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청년과 함께 도약하는 하남’(청년하남)은 ‘하남시 청년정책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청년이 원하고 바라는 정책이 무엇인지, 교육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청년하남’ 대표의원인 박선미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임희도 의원, 박진희 부의장, 2023년 제4대 하남시 청소년의회(하남청소년교육의회) 이은표 의장(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권하진 부의장(감일중학교), 교육・문화체육・인권소통・안전환경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서기, 대학생 청년보좌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임희도 의원은 올해 제정된 「하남시 청년 기본 조례」의 목적과 취지와 ▲ 청년정책위원회 설치・구성, ▲ 청년의 날에 관한 규정 신설 등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박선미 ‘청년하남’ 대표의원은 “청소년과 청년도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정책 발굴 과정에서부터 이들의 다양한 의견과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계속해서 우리 지역 청소년 및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의 기회를 자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진희 부의장은 “제4대 하남시 청소년의회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청소년의회를 통해 학생들이 행동하는 양심, 깨어 있는 시민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며 오늘 제안해 주신 다양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청년하남’의 정책 연구하는데 있어 기초자산으로 삼아 하남 실정에 맞는 청년정책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소년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 특성화고 취업률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 ▲ 청소년 진로탐색 및 상담 프로그램 다양화 및 지원, ▲ 교과・입시 중심에서 탈피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진행, ▲ 학생 맞춤형 금연 교육 실시, ▲ 학생 교육환경 빈부격차 해소 방안 마련 등 참신하고 고민이 묻어있는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청년하남’은 이날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올해 의원연구단체 활동에 적극 참고할 방침이다.
한편,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에 근거해 지난 3월 구성된 ‘청년과 함께 도약하는 하남’은 박선미 의회운영위원장을 필두로 임희도 의원, 박진희 부의장이 하남시 청년 현황 및 실태조사를 실시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주거, 문화 등 분야별 청년정책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