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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6·25 참전국 16개 나라의 젊은이들이 DMZ 함께 걷는다

6·25 참전국에서 출생한 16개 나라의 젊은이 100여 명이 함께 DMZ을 걷는 특별한 행사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포천-철원-연천-파주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 열리는 '2023년 DMZ 통일 발걸음' 행사는 전쟁 기념관에서 시작해 임진각에서 막을 내리는 코스로 세계평화와 한반도의 통일 방안을 모색해 보는 기회다.

 

시작은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중앙계단에서 물망초합창단의 ‘나를 잊지 말아라’, ‘내 나라 내 겨레’ 등의 노래와 함께 시작되고, 이후 6·25 전쟁에서 전사한 용사들에게 나라별 헌화도 이뤄진다.

 

발대식이 끝난 후에는 명오페라단의 남성중창단이 부르는 ‘우정의 노래’, ‘진짜사나이’를 들으며 100명의 단원들은 4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본격적인 통일발걸음을 시작한다.

 

이들은 4박5일 간 동두천에 있는 벨기에·룩셈부르크태국군·노르웨이·영국·호주·필리핀·미국 등의 참전비와 중부전선에 있는 6.25전쟁 주요 전적비 등을 차례로 돌아볼 예정이다.

 

매일 저녁 열리는 명사특강에는 김영목 전 이란대사, 신경수 교수, 정수한 장군 등이 강사로 나선다. 맨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6·25납북자 기념관도 견학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당원들은 지난 6월 1일부터 (사)물망초 홈페이지에 공고된 안내를 보고 신청해서 선정된 이들이다.

 

이번 행사의 단장은 차동길 물망초 전쟁범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단장을 맡고 정수한 물망초 국군포로송환위원회 위원장이 부단장을 맡아 진행된다.

 

한편, 올해로 9회째 열리는 '2023 DMZ 통일발걸음'은 (사)물망초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국가보훈부, 지엔엠 글로벌문화재단 등 후원했으며, 6·25공원 국민운동본부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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