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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남북관계 전시상황 위협 지속

북, ‘오늘·내일 미 공격 강행’ 경고

 

 

북한이 4일 “오늘이나 내일께 미국을 향한 공격을 강행할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이날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담화에서 “폭발의 순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면서 전쟁이 ‘오늘 아니면 내일’ 일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미국 국방부가 괌 기지에 최첨단 탄도미사일 방어(MD)시스템을 몇 주 안에 투입한다고 발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같은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

담화는 “지속적으로 가증되고 있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분별없는 핵위협은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된 우리 식의 첨단 핵타격 수단으로 여지없이 짓부셔버리게 될 것”이라며 “우리 혁명무력의 무자비한 작전이 이미 최종 승인됐으며 이사실을 백악관과 펜타곤에 통보한다”고 위협했다.

북한이 ‘오늘 내일’을 언급하며 전쟁 발발을 경고한 것은 미국이 한미군사합동훈련에 B-52, B-2 전략폭격기 등을 투입 한 데 이어 전날 괌 기지에 ‘몇 주 내로’ 고고도방어체계(THAAD)를 투입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전날 “북한의 최근 도발은 실질적이고 명백한 위험”이라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비책으로 고고도방어체계(THAAD)를 몇 주 안에 괌 기지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에도 “전략미사일 부대와 장거리포병 부대를 포함한 모든 야전 포병군을 ‘1호 전투근무태세’에 진입시킨다”, “남북관계가 전시상황에 들어간다”고 성명을 통해 위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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