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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리금 3개월 이상 연체자 95만명

최하위 10등급이 13만5천여명

5일 나이스신용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원리금을 3개월 이상 연체한 채무자는 94만6900명, 불량률은 2.3%로 전년도보다 0.3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7등급 이하 저신용자의 불량률은 67%로 전년도 대비 10%포인트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하위 등급인 10등급의 경우 전체의 35.5%인 13만5475명이 불량 채무자로 전락해 저신용자들의 재무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침체로 인해 돈벌이가 막막해진 저소득층이 대출을 받고도 이자를 갚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서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도권 금융 시장에서 소외된 저신용자들이 대부업체나 사채업의 고금리 대출 시장에 내몰리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7등급 이하 저신용자들은 은행 대출이 불가능해 대부분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에서 3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저신용자들은 지난해 말 기준 약 600만명으로 전체 신용 거래자의 15%에 달한다. 특히 최하위인 10등급의 경우 대부업체에서도 대출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40% 이상의 고금리 사채 시장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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