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철도노조의 총파업이 예고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시민안전교통국장을 총괄로 총괄대책반, 수송지원반 등 9개조 27명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파업 기간 중 시민들의 불편과 혼잡을 줄이기 위해 택시 운행 독려 및 필요시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를 집중 배차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 누리 소통망(SNS), 공동주택 안내방송, 버스 정보 안내기,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알리고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실제 파업이 이뤄지면 평소와 비교해 △케이티엑스(KTX) 67.8% △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호) 58.0%~62.8% △화물열차 24.8%로 각각 운행률이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광역전철(경의·중앙선)은 출퇴근 시는 일부 열차가 미운행 될 것으로 예상되며, 평소보다 70~75% 수준으로 운행돼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전철을 이용할 경우 해당역에 문의하거나 지하철 정보 앱 등을 통한 출발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