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융


국내은행 3분기 순이익 19조5000억...전년 대비 38.2%증가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1~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9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14조1000억원 대비 5조4000억원(38.2%) 늘었다. 다만 3분기만 놓고 보면 5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6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대출 등의 증가로 이자이익이 소폭 증가하였으나,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매매손실 등으로 비이자 이익이 감소하고 지분 손상차손 등으로 영업외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8%로 직접 2분기대비 0.2%p 하락하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87%로 2분기보다 2.78%p 하락했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 ROA는 0.69%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0,15%P, ROE 9.41%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6%p 상승했다.

 

올해 1~3분기중 이자이익은 44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8.9% 증가한 40조6000억원, 3분기 국내은행 이자이익은 14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00억원 증가했다. 올해들어 3분기 연속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고 있으나, 대출 등 이자수익자산 증가로 이자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올 3분기까지 국내은행 비이자이익은 4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조원 증가했으나 3분기만 놓고 보면 9000억원 감소했다. 3분기중 국내은행의 판매비와 관리비는 18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00억원 증가했했다. 



3분기중 국내은행의 대손비용은5조1000억원으로 전젼 동기보다 1조원 늘었다. 금감원은 2분기중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관련해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거액 충당금 환입에 따른 기저효과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 1~3분기중 영업외손익은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8000억원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법인세비용은 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순이익은 ’2022년 이후 금리상승 및 이자수익자산 증가 등으로 확대되어 왔으나, 금년들어 순이자마진 및 ROA·ROE 등 지표가 하락하는 등 수익성이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고금리 상황 장기화 및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등에 따라 향후 은행의 대손비용 부담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은행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통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민주,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교권 보호 빙자한 학생·교사 갈라치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주도로 '학교 구성원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이하 구성원 권리와 책임 조례)'가 제정되고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의결됐다. 학생인권조례안 폐지는 충남도의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오전 구성된 ‘서울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위’를 거쳐 본회의 긴급안건으로 상정된 조례안은 국민의힘 소속 재석의원 60명 중 60명의 찬성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서울시 바로잡기위원회는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긴급기자회견에서 "교권보호를 빙자해 교육 현장에서 학생과 교사를 갈라치기하고 학생의 자유와 참여를 제한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보편적 인권으로서의 권리를 명시한 학생인권조례가 현재 교육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문제의 원인인양 호도하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교활함에 분노한다"며 "전 국민적인 우려와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사회적 합의를 위한 어떠한 논의도 성실히 임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방적으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과 「학교구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