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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10월, 농축산물 가격 5.5% 하락 ....전력·가스·수도 등은 3.7% 올라

- 10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0.8% 상승
- 식료품 및 에너지 외 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 전년동월대비 0.7% 상승

생산자물가지수가 4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59로 전월(121.72) 대비 0.1% 하락했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은 올랐으나 농림수산품은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물이 5.5% 하락했다. 수산물(1.3%)은 올랐으나 농산물(-5.9%)과 축산물(-6.0%)은 내렸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1.4%) 등이 내렸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8%), 화학제품(0.3%) 등은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3.7%) 등이 올라 전월대비 0.4% 상승했고, 서비스는운송서비스(0.5%),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3%)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특수 분류 별로는 전월대비 식료품(2.7%), 신선식품(9.8%), 에너지(0.2%)는 하락했고, IT는 전월대비 0.2% 올랐다.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하여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원재료(3.6%)와 중간재(0.6%)가 오른 이유다.

 

원재료는 국내출하(-3.1%)가 내렸으나 수입(5.3%)이 올라 전월대비 3.6% 상승했고, 중간재는 국내출하(0.1%)와 수입(2.9%)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최종재는서비스(0.2%), 자본재(0.7%)가 올랐으나 소비재(-0.4%)가 내려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국내출하를 제외한 수출을 포함하는 총 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5.4%)이 내렸으나 공산품(0.6%), 서비스(0.1%)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8% 내렸다.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5.5%)및 수출(-1.4%)이 모두 내려 전월대비 5.4% 하락했고, 공산품은 국내출하(0.1%)와 수출(1.5%)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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