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국민의힘이 2일 추경호 원내대표가 복귀하고 첫 의총을 열었다.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정치·외교·통일·안보)에 앞서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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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손웅정 'SON아카데미' 감독 측과 고소인 간의 대화 녹취 파일이 공개됐다. 녹취 파일에는 고소인이 손 감독과 손흥민 선수가 유명 인사인 점을 언급하며 고액의 합의금을 요구한 내용이 담겨 있다. 손 감독에게 아동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학생의 부친 A씨와 손 감독 측 김형우 변호사의 대화 녹취 파일이 28일 '디스패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손 감독 측 법률대리인인 김형우 법무법인 명륜 변호사는 지난 4월 19일 피해 아동 아버지 A씨와 모처에서 만났다. 당시 A씨는 손 감독 측에게 합의금 5억원을 요구했다고 한다. 녹취록에서 김 변호사는 "합의는 아이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 아이의 정신적 피해를 회복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A씨는 “그런 정신 피해는 다 지났다. 부모의 정신 피해도 있다”며 “아이로 계산하면 1500만원이 맥시멈이다. 아이한테 보장할 수 있는 금액은 그 정도밖에 안 된다”고 반문했다. A씨는 "손 감독하고 손흥윤(손흥민 형)하고 다 껴 있다. 합의하려면 돈이 중요한데 이미지 실추 생각하면 5억원 가치도 안 되냐”며 “연예인이 택시 타서 기사 싸대기 한 대 때렸다고 2~3억원씩 주
앞으로 AI 기술의 적용으로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분야는 농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한국 농업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 고비용 구조, 낮은 식량자급률 등으로 위기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식량자급률은 45%대로 식량안보 면에서 굉장히 취약하다. 농사일은 표준화가 힘들고 가혹한 자연환경 속에서 긴 시간 일을 해야 하는 약점이 있다. 이것을 AI와 로봇을 융합 하면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일부 자동화기술이 적용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일을 사람이 할 수밖에 없다. 현재 AI 로봇이 아주 가벼운 물건을 옮기고 섬세하게 작동하는 쪽으로 급진전하고 있다. 농사일에 적용되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농업용 AI 로봇에 전기차 보조금 주듯이 지원해 준다면 농촌도 살리고 AI 로봇 기업도 동시에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테면, 레벨 3단계(무인) 자율주행 기술을 트랙터와 콤바인, 드론 등 농기계와 농기구에 적용한다면 이른 시기에 농촌 현장에 보급해 일손을 덜 수 있을 것이다. 농사일 중 가장 힘든 것은 약을 뿌리거나 잡초를 제거하거나 수확하는 일일 것이다. 미국과 일본에서 화상인식 기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부상자 4명 중 1명은 중상이며 3명은 경상이다. 부상자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구청은 소방과 보건소, 경찰 등과 협의해 사망자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병원에 이송하고 유가족에게 알릴 예정이다.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하면, 시청역 인근 호텔을 빠져나오던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해 BMW와 소나타 차량을 차례로 추돌한 후 횡단보도로 돌진하면서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을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제네시스 운전자인 남성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일단 병원으로 이송했다. 운전자와 부부 관계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60대 여성도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남성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고 음주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약 투약 여부나 졸음운전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5호선 연장을 위한 인천시·김포시 간 시민의 삶을 반영한 실질적 합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국회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은 지난 1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5호선 연장 지자체 간 협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건설은 균형발전과 향후 인구 수요를 고려한 장기적 프로젝트로 종합적인 개발계획과 주민 수요 분석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모 의원은 "수차례 조정회의를 거쳤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하였던 기존 노선도 포기하며 김포시와의 상생 노선인 5호선 연장 인천시(안)을 제안했으나, 지난 1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조정안에서는 기존 인천시(안)의 원당역이 제외되고 불로역이 김포 감정역으로 변경됐다. 인천시가 제시한 4개 역사에서 중 2개만 반영된 것"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대광위는 지자체 간 합의를 원칙으로 한다고 하였으나 사전에 지자체 간 조율이 되지 않은 조정안을 발표해 지자체 간 갈등, 민·민갈등만 부추기는 상황을 만들었다"며 "대광위의 조정안은 우리 인천 서구와 검단 주민들 일부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30년, 김포시를 포함한 경기도와 서울시의 쓰레기를 수도권매립
경찰은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9명을 숨지게 한 60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운전자는 현재 경기도 안산 소재 버스회사에 소속된 시내버스 기사로, 40여년 운전 경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았다. 100% 급발진이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제동장치 조작 실수 등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는 “여러 정황상 급발진보다 운전자 부주의 가능성을 눈여겨봐야 한다”며 “급발진 차량이 사고 이후 갑자기 정상적으로 바뀌어 멈췄다고 가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GM의 한 엔지니어는 “이번 시청역 추돌사고는 제네시스 차량이 추돌 후 속도를 늦춰 정지하는 장면을 보고 '급발진일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고 확신했다. 반면, 2002년 한국 첫 자동차 정비 명장으로 선정된 박병일 박앤장기술로펌차량기술연구소 대표는 “급발진해 분당 회전수(RPM)가 급상승하면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량이 밀린다”며 “요즘 차량에 쓰이는 전자식 브레이크는 기계식처럼 작동하는 게 아니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로 택시가 돌진해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3일) 오후 5시 15분쯤, 택시 한 대가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외벽이 부서졌으며, 응급실 앞에 서 있던 시민 2명이 부상을 당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바로 옮겨졌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1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앞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참사 사망자의 빈소가 차려진 곳이기도 하다. 현장에서 체포된 운전자 A(70)씨는 "응급실에 손님을 내려주고 입구 쪽에서 방향을 돌려 나오는 과정에서 차가 붕붕거리며 말을 듣지 않았다"며 "급발진한 것 같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몰았던 주황색 택시는 앞 범퍼가 뜯겨나가고 운전석 차문이 떨어진 상태로 응급실 앞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지난 26일 프로농구선수 허웅(부산 KCC)이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낸 지 이틀 만에 전 여자친구 A씨가 충격적인 고백으로 맞대응에 나섰다. A씨는 2019년 12월, 2021년 5월 두 차례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 이 시기는 A씨와 허웅이 연인관계였던 때다. A씨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다”며 “수술 당일 날, 동의가 있어야 했기 때문에 같이 동행한 것은 맞으나, 이후 치료나 관리는 모두 혼자 감당했다. 수술비는 허웅이 지출했으나 이후 모든 진료비는 나 홀로 지출했다. 이 모든 것은 자료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허웅은 임신 중, 그리고 임신중절 수술 직후에도 성관계를 요구했다. 수술을 받은 뒤 담당 의사는 나와 허웅에게도 수술 직후, 성관계를 하면 임신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니 성관계를 자제하라는 말을 했으나, 허웅은 이를 완전히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허웅은 지난 26일 첫 입장문에서 A씨에게 책임을 지겠지만 결혼은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했으나 이를 두고 비판이 일자 지난 27일 “결혼을 하려고 했다”고 돌연 입장을 번복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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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4년 07월 04일 12시 3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