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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0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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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


치매, 뇌졸중, 인지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초 가공식품

 

대부분의 음식에 들어가고 단독으로 섭취하는 핫도그, 베이컨, 소시지, 살라미(salami)와 볼로냐(bologna) 같은 가공된 붉은 고기를 자주 먹는 사람은 인생 후반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매우 크다고 뉴욕타임스가 이번 주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회의에서 발표된 한 예비 연구 자료의 결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살라미는 발효시킨 돼지고기를 공기로 건조시킨 큰 소시지를 말하며, 볼로냐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곱게 갈아 천연 향신료를 넣어 만든 소시지로 빵에 끼워 먹는다.

 

미국의 성인 13만 명을 43년간 추적한 이 연구에 따르면 같은 기간에 치매로 발전한 환자는 모두 만 천173명이었고, 매주 가공육을 2인분씩 먹었던 사람들은 한 달에 3인분 이하로 먹은 사람들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성이 14%이상 높았다.

 

하지만 스테이크나 돼지 갈비 살과 같이 가공되지 않은 살코기를 먹는 것은 치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의미 있는 데이터는 도출되지 않았다. 다만 매일 고기를 먹었던 사람은 자주 먹는다고 할 수 없는 사람들보다 인지 능력이 떨어졌다는 것을 느꼈다고 보고될 가능성이 많았다(이 연구 결과는 아직 저널에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대다수 가공육은 “고도로 가공된”-소비자의 가정 주방에서 찾을 수 없는, 이를테면 분리대두단백(soy protein isolate), 액상과당(high fructose corn syrup), 변성녹말(modified starches) 향미 혹은 착색제(flavorings or color addictives)와 같은 성분으로 만든-제품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식품 가운데 많은 종류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설탕, 지방 혹은 나트륨이 지나치게 들어가 있다.

 

초 가공식품에는 이밖에도 탄산음료, 향미 요구르트, 즉석 국물(스프)과 미국인들이 먹는 식사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시리얼과 같은 종류의 음식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가공식품들은 평균적으로 미국의 어린이와 성인들이 소비하는 칼로리의 약 58%를 차지한다.

 

지난 10년에 걸쳐 연구원들은 이러한 가공식품을 심장병, 제2형 당뇨, 비만과 일부의 암, 위장질환을 포함하는 여러 건강 상태와 연결시켰다. 지금은 이들 과학자들은 이러한 가공식품과 뇌건강의 연관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몇 년에 걸쳐 발간된 몇몇 연구들은 초 가공식품을 더 많이 먹는 것과 인지 감퇴 사이의 연관성을 찾아냈다.

 

예를 들어, 브라질의 중년층 만 명 이상을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그들이 매일 필요로 하는 칼로리의 20%이상을 초 가공식품으로부터 얻는 사람들은 더 급격한 인지 감퇴를 경험했다.

 

특히 지난 8년간 이어진, 대화중의 듣는 내용을 기억하는 작동기억(working memory), 유연한 사고(flexible thinking), 자제력(self-control)을 포함한 심리기능(executive function)테스트에서 뚜렷하였다.

 

영국(United Kingdoms,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출신의 나이든 성인 7만2천명 이상을 추적한 한 연구는 10%이상의 초 가공식품을 함유한 식사는 치매로 발전될 위험을 25%나 증가시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와 유사한 또 다른 연구는 평균 11년 동안 3만 명의 미국인을 따라다니면서 조사했는데 초 가공식품의 섭취가 10%가 늘어나면 인지장애는 16%가 더 높아진다는 일치된 결과를 얻었다.

 

아울러 가공식품의 섭취가 많을수록 뇌졸중의 위험은 8%나 높아졌다.

 

이러한 연구 형태는 초 가공식품과 뇌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음식이 뇌에 직접적으로 해를 입힌다는 것을 입증할 수 없다는 데 첫 번째 한계가 있다. 그리고 모든 연구가 초 가공식품 섭취와 인지 능력간의 일치된 연결성을 발견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때문에 여러분이 어느 정도의 가공된 붉은 살코기를 먹었다고 해서 “치매에 걸릴 것이다”라고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 고 새로운 붉은 살코기 연구를 수행한 브리검 여성 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과 하버드 의대 조교수인 동왕(Dong Wang) 박사가 말했다.

 

그러나 초 가공식품을 둘러싼 유사한 결과가 나오는 몇 가지 연구를 고려할 때 “우리는 그런 류의 식품 섭취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남 캘리포니아 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인 후세인 야신(Hussein Yassine)박사가 말했다.

 

오랫동안 가공식품 섭취를 할 경우 초래될 수 있다는 심리기능(executive functioning)은 일련의 정신적 기술이다. 우리는 이 기술을 이용해 매일 배우고, 일하고, 일상을 관리한다. 그러나 심리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여러 다른 일 가운데에서도 집중하고, 방향을 잡고,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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