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국내


복지위 국감, 여·야 때지난 ‘이재명 헬기 특혜’ 공방

국힘 지적에 이수진 “국감, 정부 정책이나 잘못된 것 지적해야”
조규홍 복지부장관 국민연금 관련 “모수개혁·구조개혁 같이 해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 이틀째인 8일 복지부, 질병관리청 대상 국감에서 지난 1월 흉기 습격을 당한 이재명 대표의 헬기 이송 특혜 논란으로 공방을 이어갔다.

 

한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을 같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전날에 이어 헬기 특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요청한 반면,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주민 위원장에게 “2024년 10월 지금이 이재명 정권인가. 윤석열 정권 아니냐”며 “국정감사 취지에 맞게 회의를 진행해달라”고 항의했다. 

 

서명옥 의원은 “부산대병원에 가면 주치의 판단 없이 서울까지 헬기를 태워줄 수 있나. 초등학생도 특혜라고 판단할 수 있는 아주 쉬운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대표의 전원요구를 거절하지 못한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공직자 행동 강령상 특혜 배제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고, 이 의사들은 지금 징계 절차를 거치고 있다”며 “권익위가 명백히 특혜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대한민국 국회 1당 대표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던 순간의 프레임을 ‘헬기 특혜’로 바꾸는 건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반박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권익위 의결서에도 이재명 대표와 천준호 당시 당대표 비서실장의 요구에 못 이겨 헬기 이송 결정으로 이어진 것 등의 진술 기록이 없지만, 있는 것처럼 묘사한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정책이나 잘못된 것을 지적해야 하는 국감에서 정쟁하고, 야당 대표를 악마화하려는 데 집중하니까 그 부분(응급헬기)에 대해서 문제 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조규홍 장관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구조개혁은 범위가 굉장히 넓다. 구조개혁에 모든 것을 다 하다 보면 모수 개혁도 안 된다”라면서도 “모수개혁의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에 (국민연금과) 직접 연결된 기초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은 같이 가줘야 한다”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