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과학·기술·정보


"폭탄 제조 청산가리 치사량 인터넷상 떠돈다"...환경부 "관리 이상무"

관리 미흡 보도에 환경부 "수치상의 오류일 뿐" 반론

 

환경당국의 소극적 대응 탓에 화학물질 불법·유해 정보가 삭제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환경부는 이에 대해 수치적 오류일 뿐 불법·유해 정보 삭제를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온라인 상에는 폭탄 제조, 청산가리 치사량 등 위험성이 내포 된 정보들이 적지 않게 올라오고 있다. 

 

이런 정보들을 빠르게 삭제하고 작성자를 고발하는 것이 환경부의 임무다. 

 

그러나 최근 경향 신문의 보도를 보면 환경부가 업무 운영에 소홀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운 대목이 포착되고 있다. 

 

경향 신문은 "2020년 불법·유해 정보 미삭제율은 약 18%였지만, 올해는 지난 7월까지 73%나 삭제되지 않아 미삭제율이 5년 전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게 사실이라면 대단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유해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유출되며 또 다른 피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보를 접하는 이가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불법·유해 정보는 즉시 삭제되지 않아 당해년도 미삭제율이 76.0~90.3%에 이르나 지속적인 삭제요청과 관리로 미삭제율을 18.1~41.6%로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에 확인된 불법·유해 정보도 당해년도 미삭제율이 79.6%였으나 계속 추적 삭제한 결과 2024년에 미삭제율이 18%까지 낮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환경부와 화학물질안전원은 미삭제 불법·유해 정보를 계속 줄여갈 수 있도록 온라인 감시단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KPGA노동조합 “직장 내 괴롭힘·보복성 징계, 조속한 해결 촉구”
손솔 진보당 의원과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KPGA지회는 15일 “한국프로골프협회 직장 내 괴롭힘 및 보복성 징계 조속한 해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손솔 의원과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KPGA 지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말, 스포츠윤리센터에 KPGA 고위 임원의 직원을 향한 상습적인 폭언과 욕설, 각서 작성 강요, 노동조합 탈퇴를 종용 등의 인권 침해 행위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한편, 스포츠윤리센터는 신고 내용이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가해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지만, KPGA는 가해자가 부당하게 받아낸 시말서를 근거로 최초 신고자에게 견책이라는 징계 처분을 했다. 이에 손솔 의원은 “법률상 보호 받아야 할 노동자의 권리가 조직 내 권력 앞에 무력하게 침해당할 수 있다는 구조적 문제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KPGA가 ‘스포츠 업계’는 폐쇄적이고 바뀌기 어려운 곳'이라는 편견을 깨고 안전한 일터를 위한 조직 문화를 선도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며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견책 처분 받은 최초 신고 피해직원인 이승환 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부 신고 후 사건이 공론화되었고 지난 24년 12월 19일 J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