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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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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소득 자영업자 대출 4년 만에 50.7% 증가

천하람 의원 “자영업자대출 증가 추이, 저소득‧고령층‧여성 위주 심각”

 

우리나라 자영업자 대출잔액이 올 3월 말 기준 1,055.9조 원을 기록한 가운데 자영업자 대출 부실 위험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한국은행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영업자 대출의 연체율은 2022년 6월 말 기준 0.50%에서 2024년 3월 말 기준 1.52%로 3배 상승했다. 이는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리 상승기 당시 연체율 증가 폭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라고 13일 밝혔다.

 

천 의원은 “전체 자영업자 중 취약부문의 대출 증가율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0년 말 대비 2024년 1분기 말(3월 말) 기준 저소득(하위 30%) 자영업자의 대출이 50.7% 상승한 것과 달리 같은 기간 고소득(상위 30%) 자영업자의 대출잔액은 26.2% 증가한 것에 그쳤다”며 “저소득 자영업자의 대출잔액이 고소득자의 거의 2배에 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출 증가율이 고령(60대 이상) 자영업자층에서 가파르게 늘었다. 2020년 말 대비 2024년 3월 기준 60대 이상 자영업자대출은 51.6% 증가했다”며 “같은 기간 30대 이하 자영업자대출은 18.9% 증가했다. 이는 소득 증가의 기대가 높지 않은 고령층 자영업자의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0년 말 대비 2024년 3월 기준 여성 자영업자(33.4%↑)의 대출이 남성 자영업자(30.4%↑)보다, 비수도권 자영업자(31.3%↑) 대출이 수도권 자영업자(30.7%↑)보다 더 크게 증가했다”면서 “전체 자영업자 중 더욱 취약부문에 해당하는 대출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행의 분석에 따르더라도 금리가 인하되면 취약차주의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는데, 우리 한국은행은 지난 11일에 이르러서야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보다 한참 뒤처져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라며 “그간 자영업자대출의 연체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특히 전체 자영업자 중 저소득‧고령층‧여성과 같은 취약부문의 대출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향후 자영업자 전체의 위기를 가속화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얼마 전 국정감사장에서 자영업자 종합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지만, 정부가 벼랑 끝 자영업자의 위기 극복을 위해 얼마나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할지 국회의 기획재정위원회가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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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회 침투·체포 시도 이상현·김대우 준장 파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봉쇄, 정치인 체포를 시도한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과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준장)이 국방부로부터 파면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법령준수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으로 이들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현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 병력을 국회에 출동시켜 국회의사당 내부로 침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준장이 비상계엄 당시 부하에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 문을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며 “문짝을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명령한 녹취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김대우 준장은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으로, 방첩사 인력을 중심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에 대해 체포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국방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정보사 고동희 전 계획처장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4명 모두 파면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