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소망하는 것은 ‘가장 빠른 취업’이다. 또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경우라면 ‘조금 더 나은 직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일게다.
그렇다면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무얼까? 면접에 수차례 떨어진 후 이미지변신을 시도했다는 김정은(28)씨는 ‘첫인상’이라고 말했다. 김씨의 경우 면접에서 첫인상을 좋게 하기 위해 메이크업에 많은 신경을 썼고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었다.
페이스라인79 임지연 원장은 “사람의 첫인상은 단 5초안에 결정 된다”면서 “그만큼 면접을 볼 때 첫인상은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면접 시 첫인상을 결정짓는 메이크업과 의상 등에 대해 아래와 같이 조언했다.
“남성의 경우 메이크업보다는 부드러운 인상과 함께 믿음을 줄 수 있는 첫인상을 남겨야 하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웃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얼굴에 잡티가 많거나 얼굴이 구리빛이라면 남성용 비비크림을 간단히 사용하는 것도 무방하다.
“여성의 경우 면접 메이크업을 할 때는 너무 튀지 않게 하고 과한 코디스타일은 피해야 한다. 이를 위해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메이크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본인의 피부표현에 맞는 꼼꼼한 베이스를 선택해 사용하고 아이새도우는 튀지 않는 누드베이지나 누드핑크로 생기를 주는 것이 좋다.”
“또 젤아이라이너를 사용하여 또렷한 눈매를 주는 것이 좋고 립색상 선택은 발생력이 있는 틴트를 사용한다. 페이스라인 부분은 쉐딩을 주며 또렷해보이도록 티존부위에 하이라이트를 줌으로써 깨끗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면접을 볼 때 의상은 어두운 칼라보다는 화사하고 깔끔한 색상을 선택하는 게 좋다. 남성의 경우 깔끔한 정장으로 튀기보다는 안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치마를 입었을 때 길이는 무릎까지 오는 것이 좋다. 만약 블라우스를 입는다면 부드럽거나 깔끔한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신발은 킬힐 보다는 3~6cm정도의 무난한 굽 높이의 구두를 선택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연스럽게 웃는 모습인 만큼 면접관들의 이야기에 경청하는 모습과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는 또박 또박 이야기하면서도 친근감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면접을 보러 가기 전에 미리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화술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도 취업에 큰 도움이 된다.”
한편, 임지연 (페이스라인79/ 반영구메이크업 교육기관)원장은 2012년 제20회 국제미용건강올림픽대회 페이스메이크업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결혼식 메이크업, 혼주 메이크업, 돌잔치 메이크업, 승무원 메이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