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4 (목)

  • 맑음동두천 11.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4.9℃
  • 맑음대전 13.1℃
  • 맑음대구 14.2℃
  • 맑음울산 16.1℃
  • 맑음광주 14.8℃
  • 맑음부산 17.5℃
  • 맑음고창 13.1℃
  • 맑음제주 16.8℃
  • 맑음강화 11.1℃
  • 맑음보은 10.2℃
  • 맑음금산 11.2℃
  • 맑음강진군 15.8℃
  • 맑음경주시 13.6℃
  • 맑음거제 13.6℃
기상청 제공

경인뉴스


김은혜, 특혜의혹 ‘코나아이’ 검정받지 않은 택시 앱미터기 사업도 ‘승승장구’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경기 분당을)이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역화폐 운용사로 알려진 기업 코나아이가 문재인 정부의 택시 앱미터기 규제샌드박스 업체 승인 과정과 앱미터기 운영과정에서도 특혜가 의심되는 정황이 다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코나아이는 지난 1월 경기도민의 선수금 6천억원을 유용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에 이어 현재 지역 화폐 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 특혜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이번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김은혜 의원이 택시 앱미터기 사업에서도 불법적인 정황들을 밝혀내 이재명 대표를 포함해 문재인 정부에서도 코나아이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증폭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19년 7월 문재인 정부 국토부에서는 ‘혁신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하며 GPS 방식으로 요금을 산정하는 ‘택시 앱미터기’ 혁신 육성 방안을 내놓았다.

 

이후 기존 택시, 내비게이션 등 교통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던 카카오모빌리티, 티머니, SK텔레콤(TMAP), 우버코리아, 타다(VCNC) 등의 기업들이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택시 앱미터기 사업 실증에 들어갔다.

 

그러던 중 교통 관련 경험이 전무한 코나아이가 택시 앱미터기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거쳐 택시앱미터기 제도화된 21년 8월 이후 본격적으로 택시 앱미터기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검정 과정에서 코나아이는 검정이 아닌 사전 맞춤 컨설팅 수준의 특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택시 앱미터기 검정 과정 중 코나아이는 검정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8차례, 35가지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보완요청을 받았고, 이에 따라 코나아이는 보완을 완료해 검정을 통과했다.

 

검정을 통과한 이후에도 코나아이에 대한 특혜는 계속됐다.

 

특히, 코나아이는 행정구역을 넘어갔을 때 할증이 자동으로 적용돼야 하지만, 수동으로 할증을 적용할 수 있도록 임의로 앱미터기를 불법 개조했다.

 

「자동차관리법」에는 기존 앱미터기를 개조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면, 다시 검정을 받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코나아이는 검정을 다시 받지 않은 채 불법을 저지른 것이다.

 

심지어 이를 위반하면 해당 업체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현행 처벌 규정이 있음에도 코나아이는 처벌을 받지 않고, 해당 앱미터기에 대해 복구 명령만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문재인 정부의 특혜로 코나아이는 전국에 약 7만 3천대의 앱미터기를 설치하며, 작년까지 모빌리티 사업으로만 1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은혜 의원은 “이재명 대표로부터 시작된 코나아이 특혜가 문재인 정부에서도 이어진 결과, 카드 제작사이던 코나아이는 지역 화폐 사업을 넘어 택시업계까지 점령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코나아이는 ‘프라이빗 블록체인’플랫폼인 코나체인까지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코나아이의 블록체인 사업 추진에 따라 지역화폐가 가상자산 형태로 서비스되면, 현재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흔한 문제점인 공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고 프라이빗 블록체인 특성상 관리자 허가 없이 확인할 수 없어 자금세탁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김은혜 의원은 “코나아이는 경기도 지역화폐 선수금 6천억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업체”라며 “‘프라이빗 블록체인’이라는 기술 특성을 감안하면, 민주당의 비호하에 자금세탁 가능성도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또한, 김 의원은 “국토부는 택시 앱미터기 규제샌드박스 선정부터 검정 과정까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코나아이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월남전참전자회, 북한의 ‘러시아 파병’ 규탄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회장 이화종)는 24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했다. 월남전참전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한반도,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한국의 안보 위협하는 북한군이 러시아에 파병하는 실태가 너무 위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자유와 민주 및 평화를 사랑하는 헌법 정신을 바탕으로 두고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의 일원으로서 세계 평화 및 인류 공영을 위해 크게 공언해오고 있다”면서 “북한 정권은 유엔 현장을 비롯한 국제 규범을 어겨가면서까지 세계 평화와 역행하고 인류 안정과 행복을 파괴하는 행위를 획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인류의 평화적 여망을 똑바로 즉시하고 세계 평화와 인류의 안전과 행복을 파괴하는 무모한 러시아 파병을 즉각 중단하고 파병된 병력을 즉시 철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북한은 세계 각국의 평화와 인권을 향한 열망의 기대를 저버릴 채 이미 러시아의 다종의 군사용 살상무기를 제공하면서 러시아를 부추기고 있다”며 “전쟁의 확산으로 세기적 무력 충돌의 위기를 고조시키고 전쟁 지역에 있는 어린이, 노인, 여성 등 비무장의 약자인 민간인들을 해칠 수 있는 살상용 무기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