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기부자가 영통구 매탄1동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쌀'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1동은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에 햅쌀(10kg) 25포를 기탁하며 겨울 날씨를 따뜻하게 녹이는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고 15일 밝혔다.
매탄1동에 따르면 자신을 드러내길 한사코 거절한 기부자는 “곧 다가올 추운 겨울에 따스한 식사를 챙겨 드실 수 있길 바라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더욱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심한 것"이라고 매탄1동 관계자가 대신 전했다.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날 전달받은 '사랑의 쌀'을 원 물품을 관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기범 매탄1동장은 “조용히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기부 천사의 고귀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나눔의 선순환이 이루어져 모두가 함께 행복한 매탄1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