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1 (토)

  • 흐림동두천 -15.9℃
  • 맑음강릉 -9.0℃
  • 맑음서울 -11.6℃
  • 맑음대전 -12.7℃
  • 맑음대구 -10.6℃
  • 맑음울산 -10.9℃
  • 맑음광주 -10.0℃
  • 맑음부산 -9.3℃
  • 흐림고창 -11.9℃
  • 제주 1.4℃
  • 맑음강화 -13.6℃
  • 흐림보은 -16.4℃
  • 흐림금산 -15.2℃
  • 맑음강진군 -7.2℃
  • 맑음경주시 -11.1℃
  • 맑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내


체포조 피해 36시간 은신 김어준 "죽는 줄 알았다"

尹 지목 '반정부세력 10인'에 포함...계엄군, 집·사무실 찾아와
로이터 인터뷰서 "탄핵 시간문제...누구도 시민을 이길 수 없어"

 

반정부 세력 10인에 포함된 유튜브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김어준은 10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제보를 받고 곧바로 은신했었다. 내가 죽을 줄 알았다"고 밝혔다. 

 

김어준은 윤 대통령이 국회의 요구로 계엄령을 해제한 후에도 '멀리 떨어진' 곳에서 36시간 동안 조용히 있었다고 했다. 그는 "버스 두 대, 트럭 한 대, 지휘 차량 한 대, 그리고 카메라에 잡힌 무장 계엄군 몇 명이 사무실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어준은 "계엄군 체포조가 집으로 찾아왔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앞서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은 지난 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김 씨가 체포 대상에 포함돼 있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김 씨는 비상계엄 사태를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력이 강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가 몇 시간 만에 계엄령을 해제하고 시민들이 군을 막은 것은 아마도 역사상 유일한 사례일 것"이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로이터는 김 씨가 비평가들로부터 민주당에 유리한, 편향된 태도를 보인다는 비난을 받는다는 지적에 "자신의 편견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함으로써 청취자들이 자신에 대해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년 넘게 같은 일을 해왔지만 윤 대통령은 자신이 경험한 '최악의 정권'이라고고 비판했다. 또한, '왜 자신이 계엄령의 표적이 됐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개인적인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윤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탄핵은 잠시 연기되었을 뿐이다. 그 누구도 시민들의 에너지를 막을 수 없고, 결국 윤석열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강신욱 대한체육회장 후보 “선거운영위원회 명단 즉각 공개하라”
강신욱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 후보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드러난 대한체육회의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선거인단 선정과정과 관리 그리고 시정요구에 대한 무대응으로 촉발된 여러 가지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대한체육회는 지금이라도 ‘선거운영위원회 명단을 즉각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강 후보측은 지난10일(어제)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대한체육회장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심문 과정에서 “선거운영위원회의 인적사항이 불분명하고 선거운영에 관련된 모든 것이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그와 관련해 “예비선거인단 및 선거인단 추첨에 관련하여 후보자 또는 녹화 및 중계등의 방법으로 공정성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고 증언했다. 대한체육회는 “선거인단 구성에 문화체육관광부도 참여했으며 선관위에서도 나왔기 때문에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분들이 참관했다는 건 입증 가능하다”는 내용의 변명으로 일관했다는 것이 강 후보측 판단이다. 강신욱 후보는“선거운영위원회 및 선거인단 추첨 참관인의 명단 및 선임 절차를 즉각 투명하고 상세하게 공개하라. 입증 가능하다는 주장만 하고 공개하지 않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며 반박했다. 이어 “12월 6일 업무를 시작한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