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마평동58 소재 국도 45호선 도로변에 불에 탄 대형버스가 2주 넘게 방치되고 있어 도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특히 해당 도로는 용인과 이천 광주 등 경기동부권 지역에서 평택과 안성, 충청권과 호남권 등 경기남부 지역과 타 지방을 연결하는데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국도 45호선은 상대적으로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인데도 불에 탄 대형버스가 그대로 방치돼 많은 운전자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있는 것이다.
국도 45호선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에 따르면 해당도로가 끝나는 상행 지점인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산58번지에 불탄 차량이 방치되고 있어 많은 운전자들이 ‘혐오감’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의 버스는 2주전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S관광소속 버스는 지난 12월18일 오전 운행을 마치고 당시 문제의 차량을 버스운전자가 인근 화물차 임시주차장에 주차시키기 위해 운행중이었는데 갑자기 해당 장소에서 ‘전기 합선’등으로 인해 버스안에서 화재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서에서 긴급 출동해 대처했고 버스내부가 전소된채 진압 시켰다.
문제는 화재가 발생한 그날부터 지금까지 검게 탄 대형버스가 2주 넘도록 흉물스런 모습으로 그 자리에 방치되고 있다는 것이다.
국도 45호선을 매일 이용하고 있다는 화물차 운전자 A씨(58. 경기도 광주시))는 “이렇게 불에 탄 대형버스가 2주 넘게 방치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이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관계기관에서 시급히 대처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제의 국도45호선은 관리주체가 수원국도유지관리사무소다.
그러나 국도가 읍,면,동에 걸쳐 있을 경우 해당 지자체가 관리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용인시 처인구가 관리주체 기관이다.
용인구 처인구 도로건설과 관계자는 “버스 화재 발생이후 흉물스런 모습 때문에 많은 운전자들의 항의가 있어 해당버스회사에 차량을 조치하라는 공문까지 보내 대처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S관광 관계자는 “문제의 차량을 조치하기 위해 폐차장측과 협의를 마쳤고 빠른 시일내에 해당 버스를 페차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