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0년 창립한 수원시 영통구 '매탄136 자율방범대'.
매탄1동내 36개 통의 범죄 및 사고예방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해내고 있는 순수한 민간봉사단체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정신으로 똘똘 뭉친 '매탄136 자율방범대'는 현재 29명의 대원들이
활발한 방범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대원들은 일상생활을 마친 이후시각인 밤 9시부터 주민들이 곤하게 잠드는 시각인 다음날 새벽1시까지 주5회 이상 2인1조로 팀을 이뤄 차량 및 도보순찰로 매탄1동 지역내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불철주야 지역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그런 '매탄136 자율방범대' 방범초소가 임시 이전해 둥지를 새롭게 틀고 힘차게 도약했다.
수원시 영통구는 지난 1일, 매탄136 자율방범대 방범초소를 매탄동 907 영통2구역 재건축사업부지 내로 임시 이전하고, 자율방범대원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개소식을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매탄136 자율방범대 소호종 대장은 "모든 대원들이 엄격한 책임의식을 갖고 매탄1동 관내 취약 구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하며,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수원특례시 이재선 의원, 황인태 영통자율방범연합대장과 영통지역 자율방범대장 6명, 수원남부경찰서 관계자 4명, 매탄1동장, 그리고 영통구 소속 자율방범대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매탄136 자율방범대의 방범초소 임시 이전은 영통2구역 재건축사업과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 계획에 맞물려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었으며, 이번 방범초소 이전은 지역 안전을 위해 적기에 이뤄졌다는 평가다.
박사승 영통구청장은 개소식에서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자율 방범대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영통구에서 자율방범대의 야간 순찰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탄136 자율방범대'는 2027년 신축될 행정복지센터 내부로 방범초소를 이전할 계획으로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 완공과 동시에 방범초소가 완전하게 자리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