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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기업, 계열사 제외 '몸집 줄이기'…태영은 30개사 정리

3개월간 총 148개 계열사 흡수합병·매각
3205개로 79개 감소...69개사 계열 편입

 

최근 3개월간 대기업(자산 5조원 이상)들이 총 148개 계열사를 흡수합병하거나 매각해 계열사에서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현황(2024년 11월∼2025년 1월)에 따르면, 88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 회사는 이 기간 3,284개에서 3,205개로 79개 감소했다. 회사설립과 지분취득 등으로 38개 집단에서 69개 사가 계열 편입됐고,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한진(8개), 한화(4개), KT·엠디엠·중앙(각 3개) 순이었다.

 

흡수합병, 지분매각, 청산 종결 등으로 계열 제외된 회사는 44개 집단 148개 사였다. 이는 3개월 단위로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 현황을 공개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가장 많다.

 

계열 제외된 회사가 가장 많은 기업집단은 태영이었다. 태영은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폐기물 처리업체 에코비트의 지분을 매각하고, 자회사 블루원레저를 흡수합병하는 등 총 30개사를 계열 제외했다.

 

SK 또한 사업 재편을 위해 SK이엔에스를 흡수합병하고 ISCM의 지분을 매각하는 등 총 13개사를 계열 제외했다. 이 밖에도 한화와 카카오, DL 등 회사들이 흡수합병이나 지분 매각 등을 통해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항공, 육상 등 물류·운송 분야에서 사업역량 확대를 위한 지분인수 및 회사설립도 다수 이뤄졌다. 한진은 지난해 기업결합이 최종 승인된 아시아나항공 등 3개 항공사를 계열 편입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시내버스 운행 관련 금호목포시내를, 중앙은 물류·배송 관련 딜리박스중앙을 설립했다. 유진은 가전·가구 설치·배송 관련 얼라이언스의 지분을 인수해 계열 편입했다.

 

에너지, 헬스케어, 소재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다각화 목적의 회사설립·지분 인수도 활발했다. LS는 LNG 발전 관련 여수그린에너지의 지분을 인수하고 수소 공급 사업과 관련해 인천클린에너지허브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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