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3일 오후 국회 회동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http://www.m-economynews.com/data/photos/20250207/art_17394350167564_15fa63.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3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했다.
이날 이재명 대표는 “헌정수호세력 그리고 내란극복을 위해 동의하는 모든 세력들이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헌정수호 대연대’라고 하면 좀 이상할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힘을 있는 모든 범위 내에서 최대한 모아서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우리 국민들께 희망도 드리고 대한민국이 다시 우뚝 서는 그 길에 우리 김 지사님 함께 손잡고 같이 가길 기대한다”며 “다시 한 번 환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거 정말 우리 민주당이 더 크고 더 넓은 길을 가야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전 지사는 “팬덤정치 폐해도 극복해야 한다”며 “다른 목소리를 용납하지 않는 극단과 배제의 논리는 반드시 극복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더 다양해져야 된다. 이 대표도 다양성은 정당의 본질이자 생명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며 “다양성을 구현할 수 있는 그런 정당 시스템, 정당 민주주의를 만들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중심의 소통 구조는 반드시 극단화로 가기 마련”이라며 “당원들이 진정한 민주당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토론과 숙의가 가능한 다양한 공간을 대폭 열어줘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