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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尹탄핵의원연대, ‘윤석열 파면’ 촉구 단식 농성 7일차

서영석 “벽에 대고 욕이라도 하라던 DJ, 뭐라도 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가 17일 광화문 단식 농성 천막에서 “윤석열 파면”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권 의원들로 구성된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는 지난 11일부터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경기 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은 일주일째 윤석열 파면 촉구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서영석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위성곤, 민형배, 강득구, 박수현, 김준혁 의원과 윤종오(진보당) 한창민(사회민주당) 의원 등이 광화문 천막에서 100시간이 넘도록 단식 투쟁을 벌이는 중이다.

 

소식을 접한 많은 시민들이 지난 주말까지 단식 농성이 한창인 현장을 방문했고, 서 의원의 지역구 당원들과 부천시민들도 천막을 찾았다.

 

서영석 의원은 “조금씩 체력적으로 지치고 힘들지만,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강조하신 행동하는 양심으로, 담벼락에 대고 욕이라도 하라고 하셨던 말씀처럼 할 수 있는 건 뭐라도 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단식을 하게 되었다”며 이번 단식 농성을 시작한 배경과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많은 시민분들이 내란성 불면증, 내란성 스트레스로 밤잠을 못 이루신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국민의 건강을 되찾고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회복하게 하는 만병통치약은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내란수괴 윤석열의 즉각 파면을 선고하고 2025년 빛의 혁명을 완수하는 것”이라며 헌재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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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尹 체포 저지’ 김성훈 경호차장 4번째 구속영장 청구
경찰이 1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검찰의 세 차례 영장 기각에 대해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가 김 차장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린 뒤, 다시 한 번 이뤄지는 영장 신청이다. 경찰청 비상계엄특별수사단(특수단)은 이날 “세 번에 걸쳐 기각됐기 때문에 일부 (검찰 쪽이) 필요하다는 보완수사를 진행했고 서류도 정교하게 정리했다. 공수처와 필요한 협의도 했다”고 설명했다. 경호처 직원들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진행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앞서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1월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1차 집행을 저지한 혐의로 같은 달 17일과 18일 각각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체포 저지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경호처 직원에 대해 직무 배제 조치를 한 혐의(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상 직권남용)도 적용됐다. 경찰은 지난달 13일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서부지검은 지난달 18일 경호법상 직권남용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도 적다고 보고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김 차장이 경호처 내 비화폰 관련 기록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