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수)

  • 맑음동두천 10.4℃
  • 구름조금강릉 17.1℃
  • 박무서울 10.3℃
  • 맑음대전 10.7℃
  • 맑음대구 11.9℃
  • 구름많음울산 11.6℃
  • 맑음광주 12.1℃
  • 맑음부산 14.2℃
  • 맑음고창 14.7℃
  • 구름많음제주 22.0℃
  • 맑음강화 10.6℃
  • 구름조금보은 7.9℃
  • 맑음금산 9.4℃
  • 구름조금강진군 12.4℃
  • 구름많음경주시 12.0℃
  • 맑음거제 14.0℃
기상청 제공

국내


한동훈, ‘3·4·7’ 미래성장 비전 제시...“중산층의 시대 열 것”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로 경제 문제 풀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 후보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공약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동훈 예비 후보는 이날 대선 핵심 공약으로 ‘성장하는 중산층’을 제시하면서 성장을 위한 밑거름으로 인공지능(AI) 산업에 200조 원을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AI 3대 강국·국민소득 4만 달러·중산층 70%라는 ‘3·4·7’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한 예비 후보는 “선진국이 된 지금 우리는 중산층을 더욱 키워야 한다”며 “중산층은 스스로를 진짜 중산층이라고 느낄 수 있어야 하며, 서민층은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중산층으로 도약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혁명이 막 시작된 지금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이를 위해 AI 인프라에 150조 원 등 총 200조 원 투자를 제안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소득 4만 달러가 돼도 세금이 과하다고 느끼면 삶은 여전히 팍팍할 수밖에 없다”며 “‘성장하는 중산층’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의 근로소득세 부담부터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부양가족 인적공제의 기본공제를 현행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늘리는 안을 제안했다. 자녀 기본공제는 첫째 250만 원, 둘째 300만 원, 셋째 이상은 4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육아휴직자에 대한 법인세 세액공제도 신설하겠다고 했다.

 

이어 “기본소득 같은 현금 복지보다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성장을 돕도록 서비스 복지부터 챙기겠다”면서 ‘한평생복지 계좌’ 도입, 복지 구조조정을 담당할 부총리급 ‘사회보장부’ 신설, ‘늘봄학교’ 확대 등을 제시했다.

 

한 예비 후보는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로 경제 문제를 풀겠다”며 “그 출발점이 바로 중산층 복원이며, 이는 곧 경제 안보, 사회적 가치, 혁신 경제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도층이 늘면 자유민주주의도 굳건해진다”며 “중도와 중용의 가치를 중시하는 성장하는 중산층의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쌀 의무수입 이대로 좋은가? “재협상으로 공정한 농업통상 길 찾아야”
전종덕 의원(진보당, 비례)과 국민과함께하는 농민의길, 진보당 농민당, 전국먹거리연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문금주 의원이 15일 국회 의원회관 8간담회의실에서 트럼프 2.0시대 농업통상의 새로운 대안 모색 토론회 ‘쌀 의무수입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를 열었다. 전종덕 의원은 인사말에서 “우리 정부는 30년간 쌀 소비량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농민들에게 재배면적 감축을 강요하지만, 정작 1995년에 WTO 의무 수입물량 기준이 되었던 1988~1990년 평균 국내 소비량이 절반 이상 줄었음을 이유로 통상국가들과 재협상을 요구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와 통상 환경과 현안이 비슷한 일본이 ‘WTO 회원국들과 쌀에 대한 재협상을 벌이겠다’고 한 것을 거론하며 농업은 상품 생산의 일부가 아니라 국민의 생존을 지키는 근본이며, 국가의 식량 주권을 유지하는 바탕인 만큼 토론회를 통해 통상의 대안을 모색하고 식량주권을 지켜갈 공정한 농업통상의 길을 찾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제는 ‘한국의 쌀 의무수입물량 감축 및 철폐를 위한 재협상 전략(AI 기반)’을 주제로 이해영 한신대 글로벌인재학부 교수가 맡았다. 이해영 교수는 “지난 세계화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