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 시장이 꾸준히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2006년 약 2600억원 규모던 국내 두유시장은 2009년 3000억원, 2011년 4000억원을 거쳐 지난해 4100억원대로 성장했다. 올해는 43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두유의 인기는 웰빙 흐름을 타고 건강식으로 두유를 소비하던 기존 중장년층과 더불어 최근 2030 젊은층 역시 한 끼 식사용으로 두유를 찾으면서 성인용 시장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한국리서치의 연령별 두유 음용률 조사에 다르면 2009년만 해도 전체 두유시장에서 20대와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7.4%, 19.7%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해 이 비중은 각각 27.9%, 29.6%로 3년 새 10%포인트 이상 뛰어 이제 2030세대는 전체 두유 소비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