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방한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 성격이 애도 모드로 바뀌게 됐다.
21일 미국 워싱턴DC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 일행은 오는 2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기조를 유지하게 된다. 백악관은 한국이 국가적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방문 성격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외교 소식통은 “오바마 대통령 방한 시점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상황도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변한 상황에 따려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