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연대보증 위반·미이행 사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하나은행은 전국 각 영업점에 연대보증 위반·미이행 건수가 많은 만큼 일괄 정비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냈다. 하나은행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연대보증 제도를 위반하거나 개선하지 않은 건수가 여전히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개인사업자의 연대보증은 지난해 5월부터 폐지됐다. 신규 대출·보증은 대표자 1인만이 채무를 부담하고, 공동대표자나 동업자는 연대보증을 서지 않게 됐다. 법인도 실제 경영자 한 명만 연대보증을 선다. 하나은행 영업점을 지난달부터 연대보증에 대한 자체 검수에 들어갔다. 이는 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금감원의 정기 종합검사를 염두에 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에서는 하나은행이 연대보증 폐지 이후에도 신규나 연장된 대출에 연대보증을 적용한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3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이들은 약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협상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이날 오후 청와대 여야 대표, 원대대표 회담을 거부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을 제외한 나머지 정부조직법 개정안 일체를 우선 처리하자고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미래부 신설 외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합의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에 앞서 김행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 긴급기자회견에서 "새 정부는 국회가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내일이나 적어도 임시국회가 끝나는 모레, 즉 5일까지는 통과시켜주기를 거듭 거듭 간곡하게 호소드리는 바"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현재 야당에서는 미래부가 방송진흥정책을 담당하는 것이 방송장악이라고 주장하며 유료방송정책을 통신정책과 분리해 방통위가 담당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인터넷과 휴대폰으로 방송을 보기 때문에 방송
지난 1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불산 누출로 인한 사망자는 위험물질 중화기능이 있는 긴급 배기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의 특별감독 결과 화성사업장은 6개 라인 가운데 4개 라인의 중앙화학물질공급시스템(CCSS) 등에 위험물질 중화기능이 있는 긴급 배기장치를 설치하지 않았다. CCSS는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위험물질이 누출되면 인명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독성물질을 안전하게 중화할 수 있는 배기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1월 사고때 숨진 박모(34)씨도 이곳에서 작업했다. 이와 관련 고용부는 지난달 4∼25일 특별감독반 25명을 투입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특별감독한 결과, 1천934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례를 확인했다고 3일 발표했다. 고용부는 이 가운데 712건에 대해서는 사업주를 사법처리하고 143건에는 2억4천93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안전조치가 미비한 기계·기구 등 101건은 바로 사용중지 조치했고, 개선이 필요한 1천904건에는 시정명령을 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협력업체에 대한 감독도 벌여 근로자에게 보호구를 지급하지 않은 사업주 1명을 사법처리
이동통신 소비자들이 가짜 애플리케이션이나 교묘한 소액 결제 사기에 노출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30만원이란 거금이 빠져나가는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 1일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소비자고발센터 등에 접수된 휴대전화 소액 결제 관련 피해 구제 현황을 조사해보니 2011년 159건에서 2012년 633건으로 4배나 늘었다. 지난 1월에 접수된 제보만 80여건을 넘어섰다. 피해 유형은 주로 무료게임 사용 중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유료아이템 결제, 개인정보 도용이나 불법 사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스미싱` 수법으로 인한 게임아이템 구매, 업데이트만으로 소액 결제가 되는 악성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다양했다. 피해 금액도 갈수록 커져서 2010년과 2011년 접수된 피해액은 평균 1만~5만원대였으나 최근에는 20만~30만원으로 불어났다. 예전에는 주로 무료 애플리케이션의 유료아이템 결제로 인한 피해라 1~2번의 결제 시 문제점을 인식하고 사용을 중단할 수 있었지만 최근 스미싱이나 악성 애플리케이션은 이용자들이 인지할 틈도 없이 휴대전화 가입자의 한도금액만큼 순식간에 결제되는 경우가 많다.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신임 국가정보원장에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을, 금융위원장에는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을, 국무총리실장에는 김동현 기획재정부 2차관을 각각 지명했다. 박 대통령은 새 정부 첫 국가정보원장에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을 지명했다. 남 국정원장 후보자는 육사를 나와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합참 작전본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을 역임했고 군내에서 작전통으로 손꼽히고 있다. 신임 금융위원회 위원장엔 신제윤 기재부 1차관이 지명됐다. 신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행정고시와 재경부의 요직을 거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윤창중 대변인은 국가안보 상황과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하고, 국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국가정보원장과 금융위원장을 우선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국무조정실장엔 김동연 기재부 2차관이 지명됐다.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내정자는 행정고시와 입법고시를 거쳐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내일 오후 2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민주당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박기춘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윤 대변인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423억2천7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입액은 402억6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0억6천100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2월부터 13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수출은 8.6%, 수입은 10.7% 감소했다. 지경부는 지난해 설이 1월이었지만 올해는 2월로 이동하면서 통관일수가 감소한 영향이 크다고 봤다. 실제로 하루 평균 수출은 지난해 2월보다 2.5% 늘었다. 선박 수출이 40.3% 감소하고 자동차(-15.1%), 일반기계(-15.1%) 등 대부분 품목이 부진했다. 무선통신기기(10.2%)와 석유화학(7.8%)은 수출이 늘었다. 수입은 201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1년 2월에는 363억5천만 달러였다. 수입 감소에는 설 연휴와 수출 부진에 따른 원자재·자본재·소비재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경부는 분석했다. 최근에 엔화 약세 때문에 수출이 둔화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일 평균 수출이 증가하는 등 추이가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지경부는 진단했다. 올해 1
직원 사찰 등 혐의로 노동청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마트가 노동 관계법을 총체적으로 위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고용노동부가 이마트에 대해 40여일 동안 진행했던 특별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이마트는 우선 감독 대상 24개 지점 가운데 23개 지점에서 판매 사원 1,900여 명을 불법 파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불법파견대상 근로자에 대해서는 직접 고용지시를 할 계획이다. 또 연장근로수당 등 근로자 580여 명에게 지급해야 할 돈 1억 백여 만원을 지급하지 않았고, 임신 중인 근로자에게 연장 근무를 하게 하는 등 여성 근로자 보호 조항도 어겼다. 단시간 근로자들의 성과급과 복리후생비 등을 정규직원에 비해 지나치게 적게 지급하는 등 불법으로 차별한 사실도 확인됐다.
큰 폭으로 가격이 떨어진 돼지고기가 음식점에서는 여전히 비싸게 팔리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7일 기준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1㎏당 3147원으로 지난해 1월 5851원에 비해 무려 46%나 떨어졌다. 그러나 일반 음식점의 삼겹살 가격은 변동이 없다. 행정안전부 지방물가정보 공개서비스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삼겹살(외식) 1인분(200g) 평균가격은 1만3717원이었다. 지난해 1월의 1만3755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김원태 농업관측센터 돼지담당 연구원은 “도매가격 1㎏당 3000원은 돼지 한 마리 통으로 거래되는 값이다. 중간 유통과정에서 삼겹살, 목살은 비싸지고 후지(뒷다리살), 전지(앞다리살) 등은 싸게 팔린다. 삼겹살은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부분인데 한 마리에서 나오는 양은 한정돼 있고, 육가공업체 역시 삼겹살, 목살 등으로 이익을 보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실제 식당 삼겹살 판매가에 끼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 삼겹살 1인분 값 1만3000원에서 돼지고기값이 차지하는 비중은 15% 정도인 2000원에 불과하고 나머지 85%는 인건비, 재료비 등 돼지고기값과 관계 없는 비용이라는 게 음식
전국 표준지 땅값은 올해 2.7% 오르며 4년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18% 상승했고,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가 평균 3.74%, 지방 시·군이 4.4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로 1.4% 하락한 이후 4년 연속 상승세이다. 27일 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평가한 올해 전국의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상승률 1위 세종시(21.54%)를 필두로 울산(9.11%), 경남 거제(14.18%) 등 땅값이 크게 올랐다. 혁신·기업도시와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고 있는 지역도 상승세를 탔다. 전반적인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세종시, 울산 등 공시지가가 10~20% 오른 개발 호재 지역 고가 토지를 보유했을 때 세 부담이 전년 대비 20~30%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독도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작년 대비 평균 103.6% 상승했다. 정부가 1998년 독도 공시지가를 매긴 이래 최고 상승 수치이다. 최근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독도의 경제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우리 정부와 국민의 독도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노사화합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정하고 노동계에 대해 ‘노사 대타협’을 공식 제안했다. 경총은 27일 서울조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1998년 노사정위원회의 대타협을 모델로 한 노사 대타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희범 경총 회장은 “노사 간 대타협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한 70% 이상의 고용률과 중산층 구성 비율을 달성하려면 노사 간 양보를 통한 일자리 늘리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문국진 한국노총 위원장과 최종태 노사정 위원장에게 노사정 대타협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경총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셈이다. 이 회장은 “비정규직 문제, 정년연장 문제, 일과 가정의 양립 문제는 노동시장 유연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며 “노사관계에서 법과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총과 한국노총의 분위기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매년 춘투 출정대회가 열리던 5월 1일에 노사화합과 관련한 행사를 대신 개최하기로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전해
쌍용건설 워크아웃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한 채권단이 매각과 워크아웃을 동시에 진행하는 ‘프리 패키지(Pre-package) 워크아웃’ 방식 매각 검토에 들어갔다. 프리 패키지 워크아웃이란, 워크아웃 진행 중에 예비 인수자의 미래 경영계획을 반영해 기업 개선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는 방식이다. 채권단은 조기에 회사를 매각해 채권을 회수할 수 있고, 인수자는 인수 이후 계획을 반영해 기업 개선 방안을 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27일 “쌍용건설은 채권단이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해 약 1500억 원을 투입하면 이후 2500억~2700억 원정도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크게 낮춰 ‘클린 컴퍼니’가 될 수 있다”며 “새로운 인수자가 매각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방식을 쓰면 3천억 원 이상 부채를 자본으로 바꾸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단이 최대한 빨리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가장 선호하는 것이 프리 패키지 워크아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금감원 기업금융개선국장은 27일 &ld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가격 안정에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함에 따라 정부는 28일 긴급 차관급 회의를 열어 물가안정대책을 논의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장관급 회의가 열리기 어려워 차관 주재로 28일 물가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 정부 들어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할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임명 지연으로 공석인 점을 고려해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이 이번 물가회의를 주재한다. 28일 회의에서는 민생과 밀접한 농산물, 식품가공품, 석유류 제품 등 세 가지 분야의 물가 안정에 주력한다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부가 비축한 농산물을 방출함으로써 수급 안정을 꾀하고 식품가공품 가격 안정을 위해 물가상승분을 초과한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해당 업계에 당부한다는 방침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곡물 수입 가격을 낮추고자 수입업체 융자, 보험 제공 등 지원책을 제시한다. 유지류, 설탕 등의 할당관세는 현행대로 유지함으로써 식품 원자재의 수입 가격을 억제하기로 했다. 알뜰 주유소 등 기존 석유류 안정대책은 재평가해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한다.
이동통신 시장에서 요금 경쟁 정책을 주도해 온 SK텔레콤이 이번에는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들이 음성과 데이터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선택요금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는 900만 명에 이른다. SK텔레콤은 다른 사업자들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 영업이익 감소를 감수하더라도 다양한 요금제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요금제 구간에 따라 음성과 데이터량이 일정한 현행 요금제와 달리 사용자가 음성 데이터 사용 패턴에 따라 다양한 요금제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이 밖에 청소년·노인을 겨냥한 취약계층 요금제를 강화하고 부가 서비스 형태의 망내 할인 요금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26일 올해 우리 기업들이 눈여겨볼 만한 히트 예감상품들을 소개하는 ‘2013 히트예감상품’ 보고서를 내놨다. KOTRA가 제시한 세계 소비시장 공략 4대 키워드는 ‘액세서리(Accessories)’ 문화(Culture)’ ‘환경(Environment)’ ‘절약(Saving)’이다. KOTRA의 16개 해외무역관이 현지 바이어와 대형 유통업체 면담, 소매유통 잡지 등 매체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분석해 이 키워드를 도출했다. 첫 번째 키워드, 액세서리는 스마트폰 열풍과 관계가 깊다. 스마트폰 장갑, 휴대용 충전기, 프리미엄 헤드폰 등이 스마트폰과 관련된 대표상품이다. 두 번째 키워드, 문화와 관련해 KOTRA는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대표되는 한류의 지속적 확산으로 한류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어 교재, 포대기, 놀이방 매트, 롤러블레이드, 비디오게임기 등이 대표상품이다. 세 번째 키워드, 환경이 민감한 이슈가 되면서 환경오염은 히트 상품 개발을 위한 아이템이 되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정홍원 총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했다. 정 총리 임명동의안은 272명이 무기명 표결에 참여해 찬성 197표, 반대 67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찬성률은 72.4%이다. 본회의에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정 총리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서 여야는 “정 총리는 그동안 경험과 합리적인 역사 인식으로 전체적인 현안을 이해하고, 책임총리로서 국정 수행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새 정부 국무총리에게 요청되는 기본적인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가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 국정 철학을 국정 운영에 잘 반영하고 낮은 자세로 서민과 중산층 삶을 살피는 민생총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총리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후 청와대에서 정 총리에게 임명장를 수여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로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수요자 중심, 근로유인형 복지를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내각을 통할함에 있어 ‘앞서가는 행정’에 역점을 두겠다며 부처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