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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미 정상 "관세 조속 합의"…동맹 골프 라운딩 갖기로

李대통령-트럼프 20분간 통화
다자회의 등 이른 시일내 만나기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사흘 째인 6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0분 가랭 전화통화를 했다.

 

두 정상은 관세 협의와 관련해, 양국이 모두 만족할 합의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실무협상에서 가시적 상과가 나오도록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했고, 이 대통령은 사의를 표하며 "대한민국 외교의 근간인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화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방미 초청했으며, 이 대통령은 한미가 특별한 동맹으로 자주 만나 협의하기 바란다고 답했다.

 

"두 대통령은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보다 심도있는 협의를 위해 다자회의 또는 양자방문 계기 등 가급적 이른 시일 내 만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두 정상은 또 서로 겪은 암살 시도 경험과 골프 실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총선을 앞둔 지난해 1월 흉기에 목을 찔리는 습격을 당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유세에서 총기 피습으로 오른쪽 귀가 관통되는 등 두 차례 암살 시도를 넘기고 재선에 성공했다.

 

대통령실은 "가능한 시간에 동맹을 위한 라운딩을 갖기로 했다"며 "오늘 통화는 친근하고 격의없는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중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을 통해 한미 정상의 첫 대면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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