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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韓-美정상 통화에 與 “회복 전환점”…국힘 “지각 통화”

민주 “美 대통령의 첫 정상 통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마무리”
나경원 “시진핑과 통화는 SNS에 직접 소개한 것과 극명한 대조”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 통화에 7일 더불어민주당은 “우리나라 위상을 회복하는 전환점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한, 반면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지각 전화통화’” 등 한미동맹에 대한 냉대 우려를 강하게 제기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 통화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며 “이재명 정부의 외교 시동”이라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이번 정상 통화를 계기로 한미 양국이 관세 협의 등 당면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는 15일부터는 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尹 내란 정권이 추락시켰던 우리나라의 국가적 위상을 외교무대에서 회복하는 전환점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외교 안보 문제에서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엄중한 외교 환경 속에서 국익을 지키기 위해 여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써야 한다”며 “이번 한미 정상 통화를 앞두고 보였던 국민의힘의 경솔한 언동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상 통화를 조율 중인 상황에서 마치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불안을 조성하는 것은, 새 정부를 흠집 내려고 외교를 당리당략의 수단으로 삼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전임 정권이 저질러 놓은 국가적 위기와 난제를 하나하나 헤쳐 나가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책임을 통감하고 협조해도 모자란 판에 외교를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우리나라가 처한 절체절명의 상황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국정 정상화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반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지각 전화통화’와 관련해 한미동맹에 대한 냉대 우려를 강하게 제기했다.

 

나경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선 후 4일 만에 이뤄진 이례적 지각통화임에도 한국 대통령실 브리핑만 있을 뿐 백악관이나 트럼프 대통령의 별도 공식입장·SNS 소개가 전혀 없다”며 “이는 명확한 외교적 냉기와 온도차”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요 정상과의 통화내용을 SNS에 소개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내용은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개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의 통화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어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꼬집었다.

 

나 의원은 김민석 총리 지명자에 대해 “전국학생총연합 1기 의장 출신으로, 전학련은 미국 문화원 점거농성 사건과 반미운동을 주도했으며 주한미군 철수를 주요 운동목표로 삼기도 했다”고 지적하며 “그의 형인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 역시 정권퇴진운동을 주도하며 천안함 북한폭침 부정 음모론,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선동에도 앞장섰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종석 국정원장 지명자에 대해서는 “대표적 친북인사로 북한 내부의 시각으로 내부를 바라보자는 식의 내재적접근법을 주장해온 인물”이라며 “내재적접근법에 따르면 불법 핵 개발도, 인권 탄압도, 사상 유례없는 3대 권력 세습도, 고난의 행군으로 300만 명을 굶겨 죽인 것도 모두 나름대로 불가피한 것이 된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불확실한 국제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수호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초당적 논의에 기반한 책임 있는 외교안보통상 동맹전략 재정립을 촉구한다”며 “김민석 총리, 이종석 국정원장 인사는 우리 외교안보통상 전략에 두고두고 심각한 저해가 될 수 있어 지명철회, 인사쇄신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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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단비 시의원 “나 변호산데…너 같은 백수, 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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