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welcome week를 맞아 남대문시장이 외국관광객과 연휴를 맞은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올해 서울웰컴주간은 5월1일~11일과 9월25일~10월 5일 두 번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2일 오후 3시32분 서울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2호선 열차가 앞서가던 열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당시 열차는 '쾅' 소리와 함께 정전됐다. 이에 대해 서울시 측은 ATS(자동안전거리유지장치)의 고장으로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ATS는 지하철이 200미터 거리 안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제어하는 안전장치다. 이어 서울교통정보센터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2호선 상왕십리역 전동차간 접촉사고로 내외선 을지로입구역~성수역간 열차운행 중단중입니다"라고 알렸다.2호선 지하철 추돌 사고 직후 승객들은 선로를 통해 대피했으며,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사고 직후 구급차 10여대 나갔다"며 "(현장에서) 열차 한 칸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추돌 발생 직후 추산된 부상자는 40여명이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 현재 승객 170여명이 다쳤다.
세월호 참사 이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액이 줄고 있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SK·우리 등 7개 카드사의 하루 평균 카드 승인액은 94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같은 기간(하루평균 1조236억원)보다 7.6%(781억원)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1~15일 하루평균 카드 승인액 9906억원에서 비해서도 4.6%(451억원) 줄었다.A사의 카드 승인액은 3월16일부터 27일까지 총 2조6064억원에 달했지만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2조784억원으로 20.2%(5280억원) 감소했다.업종별로는 레저용품과 미용, 유흥 및 외식업종에서 카드 사용액이 두드러지게 감소하고 있다고 카드사들은 설명했다. 카드업계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둔 4월 하순에 카드 사용액이 감소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5월 초 연휴를 앞두고 카드 선결제가 늘어나는 게 보통”이라며 “해외여행이 취소되거나 각종 쇼핑·선물 구입 계획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내일(3일)부터 오는 6일까지 연휴기간,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궁이 개방된다. 종묘와 조선 왕릉, 충남 아산의 현충사, 그리고 경기도 여주의 세종대왕릉 등 전국의 주요 문화 유적지들도 휴무 없이 문을 연다.이들 유적지는 곳에 따라 매주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문을 닫았지만, 이번 연휴 기간에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포함돼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어린이날인 5일에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2명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봄철을 맞아 야간 특별 개방을 하는 경복궁과 창경궁은 5일과 6일, 주간에는 개방하지만 야간의 경우 창경궁은 5일, 경복궁은 6일에 개방하지 않는다.연중 상시 야간 개방을 하는 덕수궁은 보통 때와 같이 밤 9시까지 문을 연다.궁중 채화전과 종묘 특별전을 열고 있는 국립고궁박물관도, 경복궁 야간 개방 기간인 오는 12일까지 휴관일 없이 밤 10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유아용 변기, 유아용 턱받이 등 어린이용품 12개 제품이 리콜 명령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성시헌)은 완구, 합성수지제 어린이용품 등 유아 및 어린이가 주로 사용하는 공산품 424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완구(3개), 합성수지제어린이용품(5개), 어린이용 장신구(4개) 등 12개 제품은 소비자 안전에 위해가 있다고 확인돼 리콜을 명령했다. 완구 3개 제품은 완구의 플라스틱 부위에서 환경호르몬인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알려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대 68배 초과 검출(2개 제품)되거나, 피부 접촉 등을 통해 체내에 흡수, 축적되어 소비자의 생명과 신체를 위협할 수 있는 납,카드뮴등의 중금속이 최대 136배 초과 검출(2개 제품)됐다. 합성수지제 어린이용품 5개 제품 중에서 유아용 변기 1개 제품은 유아의 엉덩이 부위와 직접 접촉하는 부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납, 카드뮴 등의 유해물질이 기준치의 최대 176배를 초과했다. 유아용 턱받이 3개 제품에서는 합성수지 재질 제품 전반적인 부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대 151배 초과 검출되었으며, 유아 욕실화 1개 제품은 피부 접촉이 빈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자사 웹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 발견된 심각한 보안 취약점에 대해 보안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2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28일에 공개된 보안 취약점을 업데이트한 새로운 '인터넷 익스플로러' 패치를 배포했다고 밝혔다.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패치를 바로 설치해달라고 권고했으며 인터넷 익스플로러도 최신 버전인 11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해당 취약점에 감염되면 원격 코드 실행이 가능해 해커가 피해자의 관리자 권한 획득을 통해 PC를 장악할 수 있고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MS는 윈도 XP 서비스팩(SP)3과 윈도 XP 프로페셔널 x64 에디션 SP 2에 포함된 IE 6·7·8에 대해서도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인 배우 전양자 (본명 김경숙)씨가 검찰에 소환된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일 국제영상 금융 계좌에 대한 추적작업을 벌이기 위해 전 씨를 출국금지시켰다. 연예계 대표적 구원파 신도로 알려진 전양자 씨는 2009년부터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 유 전 회장의 경기도 안성 소재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종교시설인 금수원의 이사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1991년 7월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 검찰 수사를 받을 때 구원파의 핵심 연예인 신도로 지목돼 한동안 연예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전양자가 출연하는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측은 2일 “전양자가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다는 보도 이후 잠적했다”며 “제작진과도 연락이 닿지 않아 하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서 할인폭이 정가의 15% 이내로 한정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서정가제 관련 수정안이 포함된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법안은 다음 달 말이나 6월 초 공포될 예정이며 시행령 개정을 거쳐 이르면 연말부터 시행된다.이 법안은 ▲ 도서정가제 대상 범위를 모든 도서로 확대하며 ▲ 18개월이 경과한 강행물에도 정가제를 적용하고 ▲ 정가의 15% 이내에서 가격 할인과 간접 할인(마일리지, 쿠폰 등)을 조합해 판매할 수 있지만 가격 할인은 정가의 10% 이내로만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구간에 대해 재고 관리 등을 위해 가격 인하를 허용하는 내용도 수정안에 포함됐다.새롭게 시행되는 도서정가제는 도서관에 판매하는 간행물에도 적용된다. 정가 표시 및 판매 등의 규제를 3년마다 검토하는 규정도 넣었다.문체부는 "개정법안의 통과로 해외 선진국(2~15%)에 비해 할인율이 높았던 현행 도서정가제의 할인율을 낮추게 됐다"며 "특히 문학도서가 실용도서로 둔갑해 할인, 유통되거나 구간의 유통 비율이 높아 새로운 창작도서의 유통이 저해되는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아울러 국가기관 및 지자체가
세월호 침몰사고 보름째인 30일 새벽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시신 5구를 추가로 수습해 사망자가 210명으로 늘었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2시57분부터 3시44분까지 5층 중앙로비와 4층 선수 좌현에서 각각 여성 1명과 남성 4명 등 5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에 따라 세월호 탑승객 476명 가운데 사망자는 210명, 실종자는 92명이며 174명은 구조됐다.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고금리 학자금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고,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의 채무를 감면할 수 있는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및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29일 의결됐다고 밝혔다.대상은 전환대출의 경우 든든학자금(ICL, 취업 후 학자금상환제도) 도입(’10년) 이전 정부보증학자금 대출과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이며, 채무감면의 경우 2013년 2월말(국민행복기금 발표 시점)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장기연체한 대출이다.2014년 3월말 기준 2009년 2학기 이전의 고금리 학자금 대출을 받아 잔액이 남은 대출자는 55만 8천명, 대출잔액은 3조 5000억원에 달하며, 저금리 전환대출을 통한 대학생의 이자 부담 경감효과는 연간 약 1,423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또한, 6개월 이상 연체한 학자금대출자(‘13.2월말 기준)는 6만 4천명, 3,207억원이며 국민행복기금 매각 후 채무조정을 거치면 총 1,283억원(평균 40% 감면 가정)의 원금감면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2009년 1학기까지의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은 평균 7.1%, 2009년 2학기 일반상환학자금은 5.8%의 금리로 상환하고 있으나, 기존
신입 직장인이 입사 후 불만을 느끼기 시작한 순간은 평균 2.6개월로, 가장 큰 문제로는 급여 및 복지를 꼽았다.취업포털 커리어가 입사 2년 미만 신입 직장인 3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첫 직장생활을 하며 가장 큰 불만에 대해 ‘급여 및 복지’(52.6%)를 가장 많은 직장인이 꼽았다. 이외에는 ‘상사 및 동료와의 문제’ 20.4%, ‘업무 부적응’ 15.1%, ‘야근 및 업무강도’ 7.2%, ‘출퇴근 거리’ 4.3% 등이었다.또한 이들은 입사한지 평균 2.6개월 후부터 불만이 생긴 것으로 집계됐다. ‘입사 1개월 이내’라는 응답이 28.3%로 가장 많았으며, ‘입사 6개월 이후’ 20.7%, ‘입사 1~2개월’ 15.1%, ‘입사 2~3개월’(14.8%) 이내에 불만사항이 생겼다고 답했다.사내 불만사항에 대한 대처법으로는 ‘친한 동료에게 하소연 한다’가 4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혼자 삭힌다’ 25.0%, ‘이직 준비를 한다’ 20.1%, ‘상사에게 건의한다’ 7.6% 순이었다.또한 이러한 불만사항들 때문에 입사 1년 내 이직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도 75.0%에 달했다. 그러나 이들 중 실제로 이직을 한 사람은 37.0%에 불
낮 최고 기온이 18도에서 22도까지 오르는 가운데 직장인들이 춘곤증에 시달리고 있다.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622명을 대상으로 ‘봄철 춘곤증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1.5%가 현재 춘곤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증상으로는 ‘집중력이 저하된다’는 의견이 48.9%로 가장 많았으며, ‘졸음이 쏟아진다’ 31.5%, ‘쉽게 짜증이 난다’가 12.2%로 뒤를 이었다.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2.8%, ‘손발이 저리거나 두통이 난다’ 2.7%라는 의견도 있었다.춘곤증에 시달리는 시간대는 점심식사 후인 ‘오후 12시 ~ 오후 3시 사이’가 72.8%로 1위로 뽑혀 나른한 오후에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춘곤증을 이겨내는 방법으로는 38.2%가 ‘자주 스트레칭을 한다’를 꼽았다. 이어 ‘휴일에 푹 쉰다’ 26.5%, ‘비타민∙피로회복제를 섭취한다’ 15.4%,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9.8%, ‘춘곤증 예방에 좋은 음식 섭취한다’ 6.2% 순이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2014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로 조정래 작가가 임명됐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 이하 출협)는 28일 ‘2014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로 소설가 조정래 씨를 위촉했다. 고영수 출협 회장은 “《태백산맥》,《한강》,《아리랑》등 한국 근현대사를 다룬 선굵은 작품을 통해 문학적 역량을 보여줘왔고, 최근에는《정글만리》로 세대를 초월해 대중과 호흡하고 있는 조정래 작가가 이번 도서전 개최의 의미와 부합해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조정래 작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책잔치인 ‘2014 서울국제도서전’의 홍보대사로 선정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최근 책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젊은층의 독서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촉매제가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정래 작가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식을 시작으로 ‘저자와의 대화’를 비롯한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2014 서울국제도서전’은 ‘책으로 만나는 세상, 책으로 꿈꾸는 미래’ 라는 주제로 6월 18일에서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총21개국의 국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사고 열나흘째인 29일 사고 대응과 수습에 있어서 미흡했다고 공식 사과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5분쯤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사전에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고 초동대응과 수습이 미흡했던데 대해 뭐라 사죄를 드려야 그 아픔과 고통이 잠시라도 위로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이번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게 돼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이어서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가족 친지 친구를 잃은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특히 이번 사고로 어린 학생들의 피어보지 못한 생이 부모님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아픔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번 사고에 대해 총리께서 사의를 표하셨지만 지금은 실종자를 찾기 위한 노력이 더 중요하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국민과 국가를 위한 충정으로 최선을 다한 후에 그 직에서 물러날 경우에도 후회 없는 국무위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문제가 된 부분들, 국민의 분노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보안이 취약한 일부 유무선 공유기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인터넷 접속 시, 스마트폰에 KISA 보안앱(폰키퍼, 구 ‘S.S Checker’)을 사칭한 악성앱이 다운되는 현상이 27일 발견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스마트폰에 다운로드된 앱을 설치하면 문자메시지, 주소록 등의 정보가 유출되며, 또 다른 악성앱이 스마트폰에 다운되어 금전 탈취 등의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발견된 악성앱을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악성앱 유포지 및 정보 유출지를 차단하고, 백신 개발 회사에 샘플을 공유하여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해당 공유기 제조업체에도 취약점을 보완하도록 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일부 유무선 공유기의 관리자 암호가 설정되어 있지 않고, ‘원격 관리 접속’ 기능이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어 공격자가 공유기의 DNS 주소를 악성사이트로 접속되도록 변조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유동영 KISA 종합상황대응팀장은 “외부에서 공유기에 무단 접근 및 설정을 변경할 수 없도록 관리자 암호를 쉽게 추측하기 어려운 영문자, 숫자 조합으로 설정하거나, ‘원격 관리’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해당 기능을 비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