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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월호 참사 이후 카드 사용 줄어

세월호 참사 이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액이 줄고 있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SK·우리 등 7개 카드사의 하루 평균 카드 승인액은 94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같은 기간(하루평균 1조236억원)보다 7.6%(781억원)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1~15일 하루평균 카드 승인액 9906억원에서 비해서도 4.6%(451억원) 줄었다.A사의 카드 승인액은 3월16일부터 27일까지 총 2조6064억원에 달했지만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2조784억원으로 20.2%(5280억원)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레저용품과 미용, 유흥 및 외식업종에서 카드 사용액이 두드러지게 감소하고 있다고 카드사들은 설명했다. 카드업계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둔 4월 하순에 카드 사용액이 감소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5월 초 연휴를 앞두고 카드 선결제가 늘어나는 게 보통”이라며 “해외여행이 취소되거나 각종 쇼핑·선물 구입 계획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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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테무 13억 과징금…“얼굴·주민번호도 무단처리”
중국 온라인 유통 플랫폼 ‘테무(Temu)’가 한국 소비자 몰래 개인정보를 해외로 넘긴 사실이 드러나면서, 우리 정부로부터 13억6,000여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통해 테무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해 과징금과 과태료 처분, 개인정보 관리체계 개선 권고 등을 결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4월부터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대상으로 국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7월, 개인정보 국외 이전 관련 규정 위반으로 19억7,800만원의 과징금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반면 테무는 매출 관련 자료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아 처분이 지연됐다. 김해숙 개인정보위 조사1과장은 “테무의 자료 제출이 미흡해 확인 작업이 길어졌고, 최근 입점 판매자 정보 수집 건도 함께 조사하면서 시간이 더 소요됐다”며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은 점도 고려돼 가중처분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테무는 상품 배송 등의 명목으로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여러 해외 업체에 위탁하거나 보관토록 했지만, 이용자에게 이를 고지하거나 개인정보처리방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