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KAKAO)가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과 함께 ‘따뜻한 연말, 트리를 부탁해’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연말 기부 캠페인을 운영한다. ‘기부 행동’을 수행해 트리를 완성하는 콘셉트로, 트리를 밝히는 설렘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는 취지로 기획했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일상 속 행동이 자연스럽게 기부로 이어지도록 참여 방식을 다양화하고 편의성을 높였. 트리 오너먼트는 세 가지 행동인 △카카오톡 채팅방 및 이모티콘 통한 참여(두 가지 중 한 가지 선택) △모금함 응원하기 △모금함 기부하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행동 완료 시 오너먼트가 하나씩 밝혀지면서 캠페인 참여 현황을 시각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톡에서는 두 가지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팅방에 ‘따뜻한 연말’이라는 문구를 입력한 후 노출되는 기부 버튼을 클릭하면 카카오가 100원을 기부한다. 이용자당 1회 참여 가능하며, 카카오는 200만명의 참여를 목표로 최대 2억원을 기부한다. 또 인기 캐릭터 슈야·망그러진곰·토심이·와다다곰 등과의 협업으로 제작된 연말 한정판 이모티콘을 구매할 때마다 수익금 2000원 전액을 기부, 최대 1억
JW중외제약은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페릭 카르복시말토즈)’의 수술 전 투여 효과가 국제학술지 ‘마취·중환자 치료 및 통증의학’(Anaesthesia Critical Care & Pain Medicine)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주사제다. 철 결핍 또는 철결핍성 빈혈 위험이 높은 여성과 만성 출혈 환자에게 사용된다. 다양한 수술과 항암치료로 발생하는 철결핍성 빈혈 치료에도 활용된다. 지난해 5월 건강보험 적용으로 더 많은 환자가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이시운 교수 연구팀은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비파열 뇌동맥류(UIA) 클리핑 수술을 앞둔 철결핍성 빈혈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중간 분석에서 조기 우월성이 확인돼 조기 종료됐다. 최종 분석에는 31명이 포함됐다. 연구팀은 수술 약 4주 전 페린젝트 1000㎎을 투여한 환자 17명과 표준 치료만 시행한 대조군 14명을 비교했다. 두 군의 수술 중·후 적혈구 수혈(RBCT) 시행 여부를 평가했다. 대조군에서는 8명이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수혈을
현대엔지니어링은 연말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 ‘사랑나눔기금’ 약 2억2000만원을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사랑나눔기금은 전사적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 온 기부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이 매달 일정 금액을 지정해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에 회사도 동참한다는 의미다. 올해에는 임직원 총 1041명의 참여로 약 1억1000만원이 모였으며, 회사에서도 동일 금액을 더해 총 2억2000여만원을 기부한다. 지난 9일 송명숙 현대엔지니어링 마케팅전략실장과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 참석 하에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한편, 지난 8년간 누적 7389명의 임직원이 사랑나눔기금을 통해 온정의 손길을 전했으며, 누적 기부액은 약 7억2000만원에 달한다. 회사 기부금까지 더하면 누적 10억 원을 넘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기부한 사랑나눔기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해외 낙후지역 교육 환경 개선 등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에 사용되어왔다.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
농협경제지주가 9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 지역·품목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조합장회의와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축산경제대표이사로 안병우 현(現)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업협동조합법(제161조의 3)과 경제지주 정관(제27조)에서 규정한 사항에 따라 지역축협 및 축산업 품목조합의 전체조합장회의에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이날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2명의 후보자가 추천된 가운데 투표를 거쳐 안병우 대표를 선출대상자로 결정했다. 오는 17일로 예정된 농협경제지주 주주총회에서 선임 의결 후 내년 1월 12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안병우 선출대상자는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초심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를 위해 △축종별 생산성 강화 △축산물 소비촉진 △맞춤형 컨설팅 확대 △스마트 축산 저변 강화 △축산농가 생산비 경감 △친환경축산 구현 등 축산 현안 해결을 목표로 제시했다. 한편, 안 선출대상자는 1961년 대전 출생으로 충남고와 충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86년 축협중앙회에 입사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한우의 글로벌 경쟁력과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체험형 홍보 프로그램 ‘한우 미식투어 및 쿠킹클래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K-푸드 열풍 속에서 한우가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은 한우의 고유한 풍미와 문화적 가치를 글로벌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데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광사업과와 협력하여 ‘서울미식주간’과 ‘한우먹는날’ 시기에 맞춰 진행된 한우 미식투어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우의 가치를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프로그램이다. 서울 축산1번지인 마장동과 연계한 투어 코스, 한우 전문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한우 등급·부위별 특징 설명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한우의 프리미엄 가치와 안전성, 한국적 식문화가 결합된 경험을 통해 K-푸드의 세계화 흐름 속 한우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와 신규 소비 수요 창출에 기여했다. 한우 미식투어 참가자들은 서울 마장동 축산물시장에 소재한 한우 전문식당에서 한우구이를 시식하며, 한국 특유의 구이 문화를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한우의 깊은 풍미와 맛의 균형에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라 생활기반을 상실하는 주민에 대한 재정착과 소득창출사업 지원의 세부 내용·방법을 정하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고 시행일은 3월 3일이다. 이번 개정안은 주민의 재정착에 필요한 지원 및 소득창출사업 지원에 대한 근거 조항을 신설했다. 관계광역시장·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또는 사업시행자는 신공항건설사업에 따라 신공항건설예정지역 안의 주민에게 재정착에 필요한 지원대책과 소득창출사업 지원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수립·시행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주민의 임시 거주 지원 △해당 시공업체 등에 주민 고용 추천 △직업전환훈련 실시 등이다. 또한 사업시행자가 부수사업(분묘 이장·수목 벌채·방치된 지하수 굴착시설 원상복구·지장물 철거 등)을 주민으로 구성된 법인 또는 단체에 위탁해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희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은 “이번 가덕도신공항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신공항건설예정지역 주민의 재정착에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되어 생활기반을 상실하는 주민의 원활한 재정착 및 소득창출에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9일 산업통상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제32회 기업혁신대상’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혁신대상은 기업의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혁신 성과가 탁월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이번 심사는 2025년부터 ESG경영 지표가 공식 평가 항목에 포함됨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주요하게 평가됐다. 중부발전은 그동안 친환경·안전 중심의 발전운영 디지털 혁신을 비롯해, 민간기업 협력 기반의 기술개발,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 체계 고도화 등 다각적인 ESG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수상에서 중부발전은 △에너지전환에 대응한 스마트 발전기술 개발 △민간기업 대상 디지털 기술 공유와 확산 △One-Pass 내부통제 플랫폼 구축 등 ESG 전 영역에서 균형 잡힌 혁신 성과를 창출한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중부발전이 꾸준히 추진해 온 혁신경영 노력이 대외적으로 입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전 분야에서 책임 있는 공기업으로서 산업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은 AI기반의 스마트 발전기술 확산과 탄소중립
지난달 15일 잠실선착장에서 한강버스가 좌초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가 선착장 입지와 선박 운행 등에 대해 지적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와 민간이 아닌, 정부 부처 차원에서 우려를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에 따르면, 기후부(한강유역환경청)는 한강버스와 관련해 11월 28일 행정안전부에 「합동점검 검토의견서 」를 제출했다. 해당 의견서는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민관합동조사의 일환이다. 기후부가 제출한 의견서에는 “선박운항에 대한 점용허가 서류 점검 시 (서울시가) 운항에 따른 수리, 치수영향을 검토하지 않았고 허가조건에 대한 이행관리가 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하천점용허가 첨부서류인 ‘운항계획서’ 확인 결과, 수리·치수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가 없었다는 것이 기후부의 설명이다. 기후부는 서울시가 △선박 점검 및 확인을 통한 이용객 안전 확보 △운항 중 안전속력 및 운항규칙 준수 등과 관련한 ‘서울시 하천점용허가 허가조건’ 10호 *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서울시 하천점유허가 허가조건
K-방산의 표본인 K2 전차 ‘흑표’가 유럽 폴란드 수출에 이어 중남미 지역 페루에 2조원대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페루 육군이 내년까지 K2 전차 54대, K808 차륜형장갑차 ‘백호’ 141대 등 지상장비 195대를 도입한다는 내용이다. 정부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페루 육군조병창은 페루 현지시간으로 9일 페루 리마 소재 페루 육군본부에서 ‘전차·장갑차 총괄합의서’를 체결했다. ‘흑표’는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한 3.5세대 주력전차로, 120mm 활강포 등 강력한 화력, 첨단 자동장전 시스템, 복합장갑 및 능동방어체계, 1500마력 엔진으로 시속 70km 주행 능력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전차다. 이번 계약 규모를 보면 과거 수출 단가를 고려할 때 최종 계약 규모는 2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7일 폴란드에 K2 전차 180대를 추가로 수출한 계약은 규모가 65억 달러(약 8조8000억원)로 대당 488억원 수준이었다. K808 장갑차는 대당 20억~3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중남미 지역에 대한 방산 수출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총괄합의서에는 물량과 전체 예산, 현지화 계획, 교육훈련 및 군수지원 사항 등 세부 사항이 담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6차 본회의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은 의제와는 관련 없는 대장동 항소 포기 관련 발언이 이어지자 제지하고 마이크를 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장석 앞으로 나와 항의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덩달아 나와 국회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애초에 국민의힘은 가맹사업법 개정안 등에는 동의한다는 입장이었지만, 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예고해 온 사법개혁 법안 등을 연내 처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쟁점 법안에도 모두 필리버스터를 실시하기로 했다. 결국, 국회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이날 본회의를 열었지만 정부가 제출한 국가보증동의안 세 건을 제외한 59건의 법안 모두 통과시키지 못했다. 필리버스터가 이어지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원 일동 성명서를 통해 “민생을 내팽겨치고, 발목잡기 정쟁만을 일삼는 국민의힘의 행태를 규탄한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국회의장이 마이크를 끈 것에 대해 “독단적 진행이자 법률 규정을 무시한 의장의 폭거”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행안위 소속
텍스트 생성형 AI로 대표되는 챗GPT와 클로드(Claude), 이미지 생성형 AI로 대표되는 미드저니(Midjourney)와 달·E(DALL·E), 음악·오디오 생성형 AI 주노(SUNO)와 리퓨전(Riffusion), 영상 생성형 AI 피카(Pika)와 런웨이(Runway) 등 AI(인공지능)의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AI가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온라인 상에서 다양하게 수집·학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제공하는 그 데이터에 대한 ‘저작권’ 문제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불거진 생성형 AI와 관련된 저작권 논란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오픈AI의 챗GPT 모델이 뉴욕타임즈 기사를 대량으로 학습했고, 특정 프롬프트를 입력할 때 뉴욕타임즈 원문 기사와 거의 동일한 결과를 출력해 복제권 침해 논란이 일었다. 뉴욕타임즈는 오픈AI를 상대로 ‘기사 무단 복제 및 출력은 저작권 침해이며, 언론사의 경제적 이익을 침해한다’는 이유를 들어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12월에 제기한 이 소송에서 법원은 오픈AI의 ‘뉴욕타임즈가 자사 기사를 AI 학습에 사용한다는 사실을 2020년부터 알고 있었다’며 뉴욕타임즈의 저작권 침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