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국내은행 최초로 외국인이 국내 입국 전에 계좌개설을 위한 필수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입국 전 사전정보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입국 전 사전정보등록 서비스’는 해외에 있는 입국 예정 외국인이 한국 입국 후 개설할 통장에 대해 사전 등록 가능한 정보를 QR 코드를 통해 입력하는 프로세스다. 등록된 정보는 국내 입국 후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며, 이를 통해 외국인은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간편하고 쉽게 계좌 개설을 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16개국 다국어로 제공되며, 국내에서 계좌 개설시 필요한 서류 및 주의사항 등을 사전에 안내함으로써 국내에서 첫 금융거래를 하는 외국인들의 금융 접근성과 편리성을 한층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외국인 손님이 한국 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은행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국내 입국을 준비하는 외국인 손님들의 금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외국인 손님을 위한 특화 브랜드 HANA THE EASY를 출범 한 바 있으며, 외국인 손
올 상반기 국내 증권사 가운데 '주주환원'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곳은 '미래에셋증권'으로 조사됐다. 이어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 순으로 나타났다. 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올 상반기(2025.01~06)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의 '주주환원'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증권사는 임의 선정했으며 조사기간 정보량 순으로 △미래에셋증권(006800) △NH투자증권(005940) △하나증권 △키움증권(039490) △KB증권 △삼성증권(016360)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003540)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등이다. 분석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총 1652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올 상반기 주주환원 관심도 1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증권은 증권거래세 인하, 배당 확대 유도 등 여러 주주 친화적 정책을 하면서 최근 50% 급등했다. 특히 자사주 비율이 22%가 넘는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에 실적 개선과 정책적 수혜가 결합된 결과로 보여진다. NH투자증권이 1526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보이며 관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을 다시 요구하는 한편, 구리와 반도체, 의약품 등 수입품에 고율 관세 부과를 잇따라 예고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한국이 부유한 나라라고 강조하며 “한국은 자국의 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미국에 너무 적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며 “나는 한국에 매년 100억 달러를 내야 한다고 했고, 결국 30억 달러 증액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전화 한 통으로 30억 달러를 벌었고, 만족했다”며 “그들은 난리가 났지만, 다음 해 다시 협상하기로 했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선거 때문에 협상이 이어지지 못했고, 바이든이 결국 그들에게 아무것도 내지 않게 해줬다”고도 비난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많은 돈을 벌고 있고, 매우 잘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자신의 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구리 수입품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해서도 오랫동안 예고해온 새로운 관세를 곧 시행하겠다고
최근 세계가 열파로 헉헉댄다는 국내외 뉴스를 보면서 모든 걸 내려놓는 방하착(放下着)의 마음을 먹고 산꼭대기로 피신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매일 스스로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작은 일의 기쁨을 찾는다. 이를테면 음식물을 말리려고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 위에 올려놓은 대바구니에 새 모이가 될 만한 씨앗 종류를 뿌려놓고 용케 이를 먹으러 날아오는 갈회색 깃털을 가진 직박구리나 까치를 아침마다 볼 때 저는 짧은 시간이지만 행복하다. 녀석들이 오지 않는 날은 무슨 일이 있나 싶어 궁금하다. 주는 모이가 시원찮은가? 하면서 모이 걱정도 한다. 이처럼 긍정적인 순간이 실제로 우리의 웰빙을 향상할 수 있다고,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의 긍정적 감정 및 심리 생리학 연구소의 바바라 프레드릭슨 소장은 말하고 있다. 그녀는 이러한 순간들이 덧없이 지나가더라도 "심리적 건강과 성장을 위한 영양소 역할을 하여 조금씩 더 나은 자신이 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거다. 그녀의 연구와 다른 사람들의 연구를 종합해 보면 행복의 이러한 부분을 인식하고, 키우고, 즐겨야 웰빙, 회복력, 수완이 키워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전례 없는 지구온난화의 열파 속에서 힘들이지
토스뱅크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손잡고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리대출' 서비스를 출시한다. 업계에 따르면, 8일 토스뱅크는 최근 소진공과 협약을 맺고 이르면 오는 4분기부터 대리대출부터 서비스를 출시한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해 8월부터 은행권 최초로 소진공 대리대출 자격 여부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소상공인 자동확인 서비스'도 운영해왔다. 정책자금은 운영 방식에 따라 '직접대출'과 '대리대출'로 나뉜다. 직접대출은 소진공에 직접 신청해 대출까지 받는 방식이고, 대리대출은 은행이 신용평가, 대출 실행을 담당하는 구조다. 지금까지 대리대출은 시중은행을 포함한 총 18개 금융사가 맡아왔으며 인터넷은행의 참여는 토스뱅크가 최초다. 기존 상품은 소진공 홈페이지에서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고,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시중은행에 방문하거나 각 기관의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복잡한 신청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번 토스뱅크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리대출'은 비대면 인증과 신청 시스템으로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간소화하고, 보증기관의 보증서가 필요한 경우에도 디지털 연계로 절차를 대폭 줄일 계획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대형 유통기업 SSG닷컴과 CJ대한통운의 배송 협업으로 고객들이 빠른 배송에 큰 기대를 했지만 오히려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지난 1일부터 SSG닷컴(쓱닷컴)과 CJ대한통운이 협업 배송을 시작한지 8일 만에 서울 서부권 고객 대상으로 고객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시행 초기에 폭염까지 덮치면서 협업 배송 지연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고객이 문 앞에 꺼내 놓은 회수용 '알비백'에 상품을 담아주던 방식 대신 박스에 포장해 배송하는 방식을 적용한 것에 불만의 목소리가 커졌다. 주문 이용객 중에는 "주간 배송으로 주문했는데 오후 10시에 도착했다", "얼음이 다 녹아서 왔다, 신선·냉동 식품을 아이스박스도 아니고 종이 박스에 보냈다" 등 불만을 터뜨렸다. 또한 고기와 생선, 신선식품 등을 주문했는데 더운 날씨에 상해서 도착했다는 신고도 이어졌다. 이처럼 배송 지연에 물량 파손 사례가 발생한 것은 CJ대한통운의 '당일 배송' 인력들이 기존 일감에 쓱닷컴 물량까지 추가되면서 업무가 늘어나자 배송지연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폭염까지 덥치며 배송 기사들의 발이 무거워졌다. 작년 12월 서울 동부권 거주 고객 대상 쓱닷컴 관련 3개 몰 배송
경기 파주·광명 지역이 낮 기온 40도를 기록하는 등 올여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한여름도 아닌 7월 중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8일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께 파주시 광탄면 신산리에 설치된 무인기상관측소에서 40.1도로 관측됐다. 비슷한 시간 광명시 철산동 소재 무인기상관측소도 40.2도를 가리켰다. 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기는 ‘사상 최악의 더위’가 발생한 것은 작년 8월 4일 이후 처음이다. 작년 8월 4일 경기 여주시 점동면 기온이 40도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파주와 광명을 비롯한 도내 31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유지 중이다. 이천·안성·여주·양평·광주(경기)·가평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하남·용인은 지난 2일 오전 10시를 기해 각각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광명·과천·안산·시흥·동두천·연천·포천·고양·양주·의정부·파주·수원·성남·안양·구리·남양주·오산·평택·군포·의왕·화성 등도 전날(7일) 오전 10시부터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부천·김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발효됐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도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한편, 1904
올해 6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폭염휴식권(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 일하면 20분 휴식 의무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시행을 며칠 앞두고 규제개혁위원회의 재검토 권고로 무산된 지 한 달을 훌쩍 넘겼다. 최근 연일 폭염경보·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그중 3분의1 이상이 일하다 쓰러진 노동자들이다. 이에 민주노동당과 노동당·녹색당·사회대전환 연대회의는 8일 “지금 당장 폭염휴식권 보장을 촉구”하며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표는 어제(7일) 경북 구미에서 베트남 국적 20대 노동자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건을 언급하며 “국민주권 정부는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은 아랑곳하지 않는 내란 규개위의 시행규칙 개정 반대 의결을 취소하도록 즉각 명령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진 발언에서 이백윤 노동당 대표는 “긴급 폭염대책의 최우선 당사자는 서민과 노동자들이어야 한다. 탄소배출의 주범인 기업과 부유층의 이익 보전을 위해 노동자들과 서민들이 목숨을 거는 사투를 벌여야 하는 이 현실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이상현 녹색당 대표는 이어 작년 여름 물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은 '성능인증(EPC) 및 시범구매제도' 참여 중소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또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PC와 시범구매제도 신청을 받는다. 한유원에 따르면, EPC 제품은 공공기관에 수의계약으로 납품할 수 있고 시범구매제품과 함께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 대상에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한유원의 제품 전시회와 구매 상담회도 참여 가능하며 기업과의 상담을 통해 유통 활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태식 한유원 대표이사는 "중소기업 제품이 신뢰성을 확보하고 공공 시장으로 진출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LG유플러스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복합문화공간과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중소기업 제품의 유통과 판매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의 오프라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강남역과 부산 서면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과 특화매장 '일상의틈'에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협약하여 진행한다.
국민의힘 이재명 초대 내각을 겨냥해 “의혹은 날마다 쏟아지는데 ‘한 명도 낙마는 없다?’”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5G 속도로 떨어뜨리고 있다”며 “역대 최악 수준의 총리가 자료 거부, 증인 거부, 묻지마 청문회 3종 세트로 국회 인준을 통과하자 투기, 논문 표절, 이해 충돌로 얼룩진 장관 후보자들이 그 뒤를 잇고 있다”고 비꼬았다. 호 대변인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차녀 조기유학 과정에서 초중등교육법을 어겼다는 의혹,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부인이 농지를 허위 취득한 뒤 별장을 지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의 코로나 투자로 국민의 신뢰를 배신한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 보통 사람은 꿈도 못 꾼다는 도로 쪼개기 투자로 10억 원을 벌어들인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남편이 스톡옵션 1만주를 받았지만 재산신고에서는 빼놓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라고 지적했다. 또 “1가구 4주택자로 편법 증여, 투기, 탈세 의혹을 받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 등 다 열거하기에도 힘이 든다”면서도 “역대 모든 후보자들이 해 온 해명 대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위원은 8일 “정치 중립의 의무를 위반하고 방통위를 망가트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결자해지’ 차원에서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내고 “감사원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공무원으로서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의혹 등에 대한 감사원에 대한 감사 요구 결과를 발표했다”며 “감사원은 ‘방송통신위원장은 일반 공직자보다 엄격한 정치적 중립성과 품위 유지가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반했다’며 ‘주의’ 조치라는 솜방망이 처분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2024년 9월부터 10월 사이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가짜 좌파들과 싸우는 전사가 필요하다’, ‘민주당이나 좌파 집단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이다’라는 등 특정 정당을 거론하며 반대 입장을 드러내는 등 정치적 편향성을 나타내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원이 차일피일 시간 끌기로 급급하더니 국민들의 분노에 직면하자, 체면치레 정도의 국민을 우롱하는 발표로, 결국 ‘초록은 동색’임을 드러냈다”며 “일반 공무원은 정치적인 글에 ‘좋아요’ 하나만 눌러도 무거
미디어컨설팅기업 참컴USA가 종합물류유통회사 링크원과 함께 ‘치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K-컬처의 정점을 잇는 한국 대표 먹거리 축제 ‘치맥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미국 현지에서 최초로 열리면서 K-페스티벌의 세계화를 향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는다. 업계에 따르면, 참컴USA와 링크원이 합작 설립한 ‘CHIMAC-FEST LLC’가 ‘2025 치맥페스트’를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몰서(Westminster Mall)에서 개최한다고 알려졌다. ‘2025 치맥페스트(CHIMAC-FEST with K-Food Expo)’는 K-푸드를 중심으로 K-컬처 전반을 소개하는 복합 문화 행사로, ‘치킨과 맥주’라는 대표적인 K-푸드 조합은 물론 다양한 한국 먹거리와 K-뷰티 제품까지 한자리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K-푸드를 중심으로 K-뷰티, K-공연 등 한국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복합문화 축제로 진행된다. 한국 전통 공연과 K-EDM 라이브, 한국 지역을 소개하는 특별 부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해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방문객들이 K-컬처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중 SNS 숏츠 동영상으로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