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이석연 위원장이 11일 더불어민주당을 찾아 “국민의 국론 분열과 국민 갈등의 진원지가 바로 정치, 국회라고 본다”며 최근 여야 간 갈등이 깊어진 데 대해 쓴소리를 냈다. 이석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 “정치적 갈등은 참 어려운 문제지만, 국민이 볼 때 참된 갈등이 아니라 당리당략에 입각한 것으로 비쳐 실망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현실 정치와 관련해 욕을 먹든, 문전박대를 당하든 할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말씀드렸다”며 “오늘은 민주당을 찾아왔지만 국민의힘도 찾아갈 것”이라고도 했다. 또 “정치, 경제 양극화, 지역, 계층, 젠더 중 가장 중요한 국민통합 분야가 정치”라며 “진영 논리에 입각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국민통합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헌법 가치를 바로 세우는 과정에 내란극복이 있었고, 반드시 단죄되리라는 확신이 있다”며 “헌법이 마련한 궤도를 따라 운항하는 위성의 역할을 하는 것이 정치인데, 이 궤도를 벗어난 정치는 이미 헌법적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청래 대표는 “의견과 주장은 다를 수 있고, 다른 것은 존중받아야 한다”며 “헌법정신대로 나
수원시 영통구 광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 한해 추진했던 2025년 「행복나눔 반찬나눔」사업이 막을 내렸다. 광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관내 독거노인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위한 「행복나눔 반찬나눔」 사업을 운영해 왔고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다"고 11일 밝혔다. 광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따르면 "「행복나눔 반찬나눔」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정기적으로 직접 반찬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광교2동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담은 복지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은 각종 반찬 등을 구매하여 독거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대상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은 매월 1회 진행되며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을 우선 선정해서 7개월동안 꾸준하게 지원했다. 특히 반찬을 전달하면서 안부 확인도 병행해 독거노인들에 대한 정서적 돌봄으로 이웃사랑 나눔도 함께 실천시켰다는 평가다. 광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종금 위원장은 “단순히 반찬을 나누는 것을 넘어서 지역주민에게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였고 대상자들도 만족하여 의미있는 사업이었다”고 밝혔다. 박남숙 광교2동장은 “올
국회는 11일 제430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등 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정기회 마지막 날인 지난 9일 오후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본회의에 상정됐고, 송언석 의원 등 107인으로부터 무제한토론 요구서가 제출됨에 따라 무제한토론이 실시됐다. 지난 10일 자정 회기 종료와 함께 무제한토론이 자동종결됐고, 12월 임시회 첫 본회의에서 진행된 표결에서 총 투표수 241표 가운데 찬성 238표, 기권 3표로 가결됐다. 2025년 12월 31일 종료되는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1년 연장하는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이 처리된 후 이어서 상정된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송언석 의원 등 107인으로부터 무제한토론 요구서가 제출됨에 따라 무제한토론이 실시됐다.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가맹점사업자단체·가맹지역본부가 가맹본부와 거래조건 등을 협의할 수 있도록 권한을 보장하는 내용이다. 개정안은 가맹점사업자단체의 대표성을 확보하고 협상력을 제고하기 위해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를 도입했다. 가맹본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 의원(국민의힘, 파주4)이 11일 경기도가 개최한 ‘2025 경기형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올해 추진된 웰니스 관광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5년 경기형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 운영 결과 공유 ▲경기도 웰니스 관광지 인증 수여식 ▲전문가·현장 관계자 협력 논의 등 웰니스 정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 이한국 의원은 웰니스 관광의 본질적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누군가에게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잠시 숨을 고르는 회복의 공간일 때가 있다”며 “경기형 웰니스 관광은 그 쉼을 도민께 돌려드리는 소중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올해 웰니스 관광지 인증을 통해 새로운 관광의 문을 열었다”며 “오늘 공유된 성과가 더 많은 도민의 삶을 치유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집행부, 관계기관, 전문가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 의원은 특히 웰니스 정책의 미래적 가치에 주목하며 “웰니스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 투자”라며 “경기형 웰니스 관광이 실질
안산에서 22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사업 의지를 재확인했다. 경기도는 11일 안산시 초지동 경기도미술관에서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경기도의원, 안산시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동연 지사는 간담회에서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으로 전국 3곳이 선정됐는데, 안산·부산·대전 중에서 안산이 가장 경제성이 있다”며 “안산의 미래가 보인다. 안산시와 함께 꼭 만들겠다는 약속을 다시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법’에 경기도시공사와 안산도시공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법안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은 초지역–고잔역–중앙역을 잇는 5.12km 구간을 지하로 전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약 1조 7,311억 원이 투입되며, 1994년 개통 이후 약 40년 동안 안산 시민의 중심 교통축이었던 지상 철길을 2034년까지 지하화하는 것이 목표다. 경기도는 올해 2월 안
경기도가 오는 13일 경기도서관 창의계단에서‘기후위성 성공 기념식’을 열고 경기기후위성 1호기의 첫 송수신 결과와 위성 위치를 공개한다. ‘경기기후위성’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개발된 초소형 위성으로, 1호기는 지난 11월 29일 오전 3시 44분(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발사 56분 뒤 목표 궤도에 진입해 사출됐으며, 1시간여 만에 지상과의 송수신에도 성공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기후위성 송수신 결과 및 위치 공개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의 전문가 강연 ▲‘경기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수상작 설명 및 시상이 진행된다. 위성 및 기후데이터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같은 날 경기신용보증재단 3층 강당에서는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이 열린다. AI와 경기기후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해 기후위기 대응 서비스를 개발하는 행사로, 앱·웹 기반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커톤 누리집(climate-gg.second-tea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서관 플래닛 경기홀에서는 우주복 착용, 미래식 체험 등 ‘지구를 지키는 10가지 미션’으로 구성된
- 국토교통부 발표 ‘KTX-SRT’ 통합 로드맵, 10 일 공공기관운영위 심의·의결로 확정 - 주철현 의원 “호남 숙원 결실 위해 꼼꼼히 지원···‘한반도 KTX’ 도지사 공약으로 적극 추진” 전남지사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한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여수시 갑)은 이재명 정부의 ‘KTX–SRT 통합 로드맵’이 10일 오후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 데 대해 “국민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역사적 결단으로 180만 전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2013년 철도 운영 분리 이후 지속되어 온 구조적 비효율을 해소하고, 전남을 비롯한 국민의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일 중대한 계기로 평가된다. 주철현 의원은 “정부가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과 법정 절차를 거쳐 2026년 말까지 기관통합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투명하고 착실한 이행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통합 로드맵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서울역·수서역 간 KTX–SRT 교차 운행 계획은 호남권의 만성적인 좌석난을 해소할 실질적 대책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고속차량을 통합 편성해 기종점 구분 없이 운행하도록 함으로써 차량 운용률을 극대화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2년 9월 해킹으로 국내 헬프데스크 이용자 약 1만2906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미국 게임업체 2K 게임즈에 2억171만원을, 1만1029명의 회원정보가 유출된 국립항공박물관에 과징금 9800만원을 부과했다. 또 랜섬웨어 공격으로 임직원 177명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훼손된 부산국제금융진흥원에는 9900만원의 과징금·과태료를 각각 부과했다. 개인정보위는 전날 열린 전체 회의에서 이 같은 제재안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컴퓨터·비디오게임 제작사인 2K 게임즈에서는 2022년 9월 해킹 공격을 받아 국내 헬프데스크 이용자 약 1만2906명의 이름, 이메일, IP주소, 게임명, 문의내용 등이 유출됐다. 해커는 헬프데스크 관리직원의 계정 정보를 알 수 없는 경로로 탈취해 관리자 페이지에 접근한 뒤, 국내 이용자를 포함해 전 세계 약 400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냈다. 개인정보위 조사에 따르면 2K 게임즈는 2011년부터 헬프데스크를 운영하면서도 아이디와 비밀번호 외에 안전한 인증수단을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개정 전 개인정보 보호법이 규정한 ‘유출 인지 후 24시간 이내 신고·통지’ 의무를 지키지 않아 이용자 통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