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서삼석)는 20일 국회에서 ‘호남발전전략 보고회’를 열고 호남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발전을 위한 종합 전략을 당 지도부에 보고했다. 호남특위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인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기조와 정청래 대표의 “호남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표나게 실천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지난 8월 민주당 상설 특별 기구로 출범했다. 호남특위 이후 지역 정치권과 학계, 시민사회 등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며 호남의 숙원사업 및 미래 아젠다를 마련해왔다. 이날 보고회에는 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와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한민수 비서실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정청래 당 대표는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온 호남의 헌신에 보답하는 단계를 넘어, 호남발전전략이 국가 국가균형발전과 미래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이병훈(광주), 이원택(전북), 김성(전남) 수석부위원장의 권역별 활동 보고 후 위원회가 마련한 호남발전 전략과 국가균형발전 과제를 정청래 당 대표에게 전달했다. 호남특위에 따르면 호남발전전략은 광주와 전남, 전북 3개 광역시·도와 4
수원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5개 도매법인이 “취약계층 시민을 지원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3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수원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기부에 참여한 경기청과㈜ 박정준 대표이사, 수원청과물㈜ 이영기 대표이사, 수원지구원예농협 임한식 신용상무, 수원수산시장㈜ 송민규 대표이사, 경기수협 이경수 수원사업소장, 과일·채소 중도매인연합회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5개 도매법인의 후원금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복지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과일·채소 중도매인연합회는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화장실 증축 공사를 지원해 준 수원시에 감사드린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법인에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지금이야 출입이 자유로워 졌지만,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서울 여의도 국회는 정문에서 출입이 막혀 국회의원 등과의 약속없이는 출입이 힘들었다. 정문부터 일일이 신분증 검사를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때와 달리 국회 문턱은 비교적 많이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심리적인 장벽은 여전하다. ◇ 왜 국회에 시민은 보이지 않는가? 시민과 정치가 소원해진 것은 학교교육부터 정치를 거부하도록 교육받아 왔기 때문이다. 지금도 학교에서는 정치를 이야기하는 것부터 금기시 되고 있다. 교사들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정치 자체를 언급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학생들도 정치를 꺼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라. 생활에 정치가 아닌 것들이 있는 지를. 내가 내는 세금도, 교육정책도, 주식가격도 일상생활의 거의 모든 것들이 정치와 연결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한국사회는 정치에 대한 관심과 열망은 강하지만, 정치적 문해력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매우 중요하지만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으니, 여기저기서 들은 풍월로 갑론을박하다가 싸움으로 번지기 일수다. 지난 10월 24일 국회대회의실에서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국민주권대토론 마당’이 열려 ‘
SK그룹은 수원을 '모태'로 수원지역에서 출발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장한 회사다. 그런 SK그룹은 30년 전 '선경 도서관'을 건립해 수원시에 기부했고 선경도서관은 수원지역의 대표적인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선경그룹(현 SK그룹) 최종현 전 회장(1929~1998)이 고향인 수원시에 기증한 선경 도서관은 당시 총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됐다. 1만 1830㎡ 넓이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건축면적 8312㎡ 규모로 건립됐는데, SK그룹은 도서관리시스템, 장비, 장서 구매까지 지원하며 최고의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개관 당시 최종현 전 회장은 “내 고향 수원에 후손 대대로 지식의 자산을 물려줄 수 있는 새로운 명소”라고 소개했을 정도로 고인이 심혈을 쏟은 도서관이다. 선경도서관은 지난 30년 동안 수원시 독서와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했고 지금까지 누적 이용객은 2100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다. 이같은 '선경 도서관'은 지난 8월 SK그룹이 선경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사업비로 25억 원을 기부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기도 했다. 시는 선경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오는 2026년까지
19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안태준 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택산업연구원이 주관한 '도시정비 활성화 및 신속추진을 위한 공공참여 촉진 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발제자로 나선 이지현 주택산업연구원 도시정비실장은 새로운 도시정비사업 방식으로 공공대행형 도시정비사업 제도를 제안했다. 이 실장은 “공공 시행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특단의 대책 필요하다”면서 “이 공공 시행 방식이 기한 없이 늦어지는 문제점과 공공 시행 방식에서 주민들의 선호도가 낮은 점을 모두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공공대행형 방식을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시정비사업은 조합방식, 신탁방식, 공공시행방식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공공시행방식은 주민 의사 결정권 축소, 공공 임대 비율 강화 등의 제약 요인이 많고 인센티브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공공대행형 방식은 전문성과 집행능력, 재무지원 역량을 갖춘 공공(LH 등)의 참여를 확대하고 조합의 이익침해, 의사결정 배제 등 우려사항을 보완할 수 있는 제도라는 것이다. 이 실장은 “공공대행형 정비사업은 조합이 시행주체로서 주요 의사결정 권한은 유지하되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에 연루된 나경원 의원, 송언석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전현직 의원들이 20일 열린 1심에서 각각 총 1150만~24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나경원 의원은 특수공무집회방해 혐의 벌금 2000만원, 국회법 위반 혐의 벌금 400만원 등 2400만원이다. 국회법 위반으로 인한 의원직 상실 기준은 벌금 500만원 이상이지만, 나 의원은 관련법 위반으로는 400만원을 선고받아 의원직은 유지하게 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20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관계자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의원에게는 벌금 총 2400만원을, 당시 당 대표였던 황교안 전 총리에게 벌금 총 1900만원을 선고했다. 또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송언석 의원에 대해서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부분 벌금 1000만원, 국회법 위반 부분은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나경원 의원 등은 2019년 4월 채이배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하거나 의안과 사무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
이재명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방문을 계기로 19일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과 연계해 양국 기업·기관 간 총 5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특히 방산, 에너지·인프라 등 분야에서 양국 경제협력이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AI 분야 협력과 관련해 “이번 UAE 방문을 계기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바이오테크까지 첨단산업 협력을 가속할 수 있도록 산업 및 첨단기술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한국은 HBM 등 반도체 기술과 EPC 설비 역량을 바탕으로 UAE의 2031년 인공지능 허브 도약을 위한 가장 신뢰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청정에너지와 방산 협력 고도화와 관련해서는 “UAE의 태양광 발전 잠재량과 한국 첨단 배터리 기술력을 결합한 에너지 전환 협력은 2050년 탄소중립 공동 달성, 그리고 친환경 신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핵연료 및 전기 관련 현지 공장건설을 통해 UAE의 원전 산업 육성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호혜적 협력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방산 분야에서도 공동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