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17.2℃
  • 흐림강릉 12.7℃
  • 맑음서울 17.0℃
  • 맑음대전 18.4℃
  • 맑음대구 18.6℃
  • 구름조금울산 16.9℃
  • 맑음광주 19.7℃
  • 맑음부산 19.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0.4℃
  • 맑음강화 16.4℃
  • 맑음보은 16.4℃
  • 맑음금산 17.2℃
  • 맑음강진군 21.0℃
  • 구름조금경주시 17.7℃
  • 맑음거제 19.6℃
기상청 제공

생활


맞벌이 가정의 걱정을 덜어드립니다, 초등돌봄교실

아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환경 조성

맞벌이를 하는 A 부부는 수업이 끝나고, 아무도 없는 집에 홀로 있어야 할 아이를 생각하면 근심이 가득이다. 학원을 보내자니 만만치 않은 수업료가 부담스럽다.

이처럼 맞벌이 가정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초등돌봄교실’을 핵심정책으로 삼고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초등돌봄교실은 2004년 ‘방과후 보육’으로 28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도입된 후, 2006년 ‘도시 초등보육 지원’으로 400개 초등학교로 확되고 매년 계속적으로 확대되었으며, 특히, 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2013년에 7,395실이었던 초등돌봄교실이 2016년에는 11,698실로 대폭 확대되었고, 수혜를 받는 학생도 2013년 16만명에서 24만 4천여명으로 약 8만 4천명이 증가하였다.

또한, 1, 2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돌봄교실은 질 높고 안전한 서비스로 내실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들은 학년 특성을 반영하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돌봄교실을 도입하여 전학년 맞춤형 돌봄프로그램을 완성하였다.

교육부는 2016년에는 학생, 학부모 등 현장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하여 수요자 맞춤형으로 더욱 내실 있는 돌봄교실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또래 문화 형성에 도움이 되는 놀이 중심프로그램, 창의력 신장을 위한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 일 1개 이상의 무상 프로그램 제공함으로써 돌봄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도와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희망학생이 적어 자체적으로 저녁돌봄 운영이 어려운 학교는 지역돌봄기관과 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돌봄교실 운영에 있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돌봄서비스로 만들어가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 성남의 장안초등학교는 150개의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활용해 다양하고 수요자 만족도 높은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저녁돌봄은 인근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운영하며, 학부모가 학교의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기업으로부터 악기를 기부받아 방과후학교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며, 타학교 학생 및 학부모도 방과후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도서실을 밤늦게까지 개방하여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15년 돌봄교실 참여 학부모의 만족도가 94.8%로, 2014년 92.5% 대비 약 2.3p% 증가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초등돌봄교실 현장관계자와 학부모 등 정책수혜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 발굴하여 개선해 감으로써 학생, 학부모에게 꼭 필요한 정책, 모두가 만족하는 정책으로 발전시켜 갈 것이다”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20대 장애아들을 평생 뒷바라지 하다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유예’
선천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들을 평생 뒷바라지하다 끝내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 유예가 선고 됐다.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지난 1월 경남 김해시 주거지에게 20대 아들 B씨를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고 밝혔다. 중증 지적장애와 뇌병변을 앓고 있던 그녀의 아들 B씨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불편했다. 배변 조절이 불가능하고 식도가 아닌 복부에 삽입한 위루관을 통해 음식을 먹어야 했다. 종종 발작까지 일으키는 탓에 간병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었다. A씨는 이런 아들을 평생 보살펴왔다. 밤낮 없이 간병에 집중하면서 밝았던 A씨는 점차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다. 원래 밝았던 성격이었지만 십여 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약을 먹어왔다. 그러다 2022년에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까지 받게 됐다고 한다. 주변에서 아들 B씨를 장애인 시설에 보내라는 주변 권유도 있었지만, 아들이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다는 염려에 포기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부터 아래층 주민이 층간소음 민원을 제기했고, A씨는 아들로 인한 것인지를 우려하며 심한 불안 증세를 느꼈다. 범행 전날에도 관련 민원을 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