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8.9℃
  • 맑음강릉 7.6℃
  • 맑음서울 9.2℃
  • 맑음대전 9.2℃
  • 연무대구 9.5℃
  • 박무울산 7.7℃
  • 맑음광주 9.5℃
  • 맑음부산 10.0℃
  • 맑음고창 6.9℃
  • 맑음제주 10.6℃
  • 맑음강화 7.1℃
  • 맑음보은 7.5℃
  • 맑음금산 8.2℃
  • 맑음강진군 9.4℃
  • 맑음경주시 5.4℃
  • 맑음거제 7.3℃
기상청 제공

2026년 03월 26일 목요일

메뉴

경제


청년실업자, 10년간 한 28.3% 증가 vs OECD 13.9% 감소

OECD 평균 청년실업률 1.3%p 감소, 한국은 2.4%p 증가

 

지난 10년(2008~2018년)간 청년(15~29세)실업자는 OECD 평균 13.9% 감소한 반면, 한국은 2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년실업률은 OECD 평균 1.3%p 감소하는 동안 한국은 2.4%p 증가했다.

 

 

9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OECD 국가들의 청년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경연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 인구는 2008년 986만8,000명에서 2018년 914만9,000명으로 10년간 7.3%(71만9,000명) 감소해 OECD 평균 인구 증가율(-1.6%)보다 낮았다.

 

10년간 청년 인구증가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265만4,000명), 가장 많이 감소한 나라는 일본(-251만명)이었다.

 

우리나라 청년 경제활동인구는 2008년 445만6,000명에서 2018년 431만2,000명으로 10년간 3.2% 감소(-14만4,000명)했지만, OECD 내 순위는 10위에서 9위로 올랐다.

 

같은 기간 경제활동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나라는 터키(106만7,000명), 감소한 나라는 스페인(-195만7,000명)이었다.

 

우리나라 청년실업자는 2008년 31만8,000명에서 2018년 40만8,000명으로 10년간 28.3%(9만명) 증가해 OECD 내 실업자 순위는 24위에서 26위로 떨어졌다.

 

10년간 실업자가 가장 많이 감소한 나라는 미국(-132만5,000명), 가장 많이 늘어난 나라는 터키(27만명)이었다.

 

우리나라는 청년 인구가 7.3% 감소하는 동안 청년실업자는 28.3%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OECD 국가 청년 인구가 1.6% 감소하는 동안 청년실업자가 13.9%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우리나라와 같이 청년 인구가 감소하는데 오히려 청년실업자가 증가한 국가는 OECD 36개국 중에서 6개국(한국,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 핀란드, 터키) 뿐이며, 이 중에서도 한국은 실업자 증가가 가장 많고, 실업자 증가율도 재정위기를 겪은 이탈리아, 그리스에 이어 세 번째였다. 

 

반면, 이스라엘과 미국은 청년 인구가 각각 13.7%, 4.6% 증가하는 동안 청년실업자는 각각 34.3%, 33.5%씩 감소했다.

 

실업자 증가는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져 2018년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은 9.5%로 2008년(7.1%) 대비 2.4%p 올랐고, OECD 내 실업률 순위도 11위에서 22위로 11계단이나 하락했다.

 

실업률이 2%p 이상 오른 나라는 재정위기를 겪은 나라를 제외하면 한국 포함 3개국(덴마크 2.7%p, 프랑스 2.6%p) 뿐이다.

 

OECD 평균 청년실업률은 10.4%에서 9.1%로 1.3%p 떨어져, 10년 전 OECD 평균실업률보다 3.3%p 낮았던 우리나라가 지금은 0.4%p 높아졌다.

 

선진국 중 독일, 미국, 일본의 청년실업률은 같은 기간 각각 4.1%p, 3.5%p, 2.8%p 낮아진 점이 우리와 대비된다.

 

10년간 실업률이 가장 많이 떨어진 나라는 헝가리(-6.0%), 가장 많이 오른 나라는 그리스(16.1%p)였다.

 

우리나라 청년경제활동참가율은 2008년 45.2%에서 2018년 47.1%로 10년간 1.9%p 증가해 OECD 내 순위는 35위에서 34위로 1단계 올랐지만, 여전히 최하위 수준이다.

 

10년간 청년경제활동참가율이 가장 많이 오른 나라는 리투아니아(9.6%p), 가장 많이 내린 나라는 아일랜드(-15.1%p)였다.

 

청년고용률은 같은 기간 41.9%에서 42.7%에서 0.8%p 증가했지만, OECD 내 순위는 31위에서 32위로 1단계 떨어졌다.

 

10년간 청년고용률이 가장 많이 오른 나라는 리투아니아(9.7%p), 가장 많이 떨어진 나라는 스페인(-14.7%p)이었다.

 

2018년 우리나라 청년고용률은 OECD 평균 청년고용률(54.0%)보다 10%p 이상 차이가 나며, 고용률이 제일 높은 국가(아이슬란드, 78.7%)와는 36%p의 격차를 보인다.

 

고용률이 한국보다 낮은 나라는 최근 국가비상사태를 겪고 있는 국가(칠레)와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은 PIGS 중 3개국(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 4개국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15~64세 전체 고용률(66.6%, OECD 28위)과 비교해도 청년고용률은 열악한 상황이다.

 

우리나라 청년취업자는 2008년 413만8,000명에서 2018년 390만4,000명으로 10년간 5.7% 감소(-23만4,000명)했지만, OECD 내 청년취업자 순위는 10위에서 9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청년취업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나라는 미국(187만7,000명), 가장 많이 감소한 나라는 스페인(-189만명)이었다.

 

 

OECD는 최근 우리나라의 청년고용률이 낮은 데 대해 높은 대학진학율(2017년 69%)을 보이면서도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비율은 낮고(한국 1/8 vs OECD 1/4), 고학력 청년 니트(NEET, Not Employment, Education or Training) 비중이 높은 것(한국 45% vs OECD 18%)이 원인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우리나라 고용률은 학업, 군대 등의 이유로 낮지만, 10년 전 OECD 평균보다 높아졌다”며 “기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고등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 직업 진로지도 강화, 고용정보·직업훈련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