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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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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李 대통령,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출고식 참석...자주국방 새 이정표

2001년 김대중 개발 천명...25년 도전 끝 국산 초음속 전투기 첫 양산기 출고
“세계 방산 강국 도약, 국민과 함께 완성...방위산업 4대 강국 도약의 발판”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항공·방위산업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 대통령은 “마침내 대한민국은 땅과 바다에 이어 하늘에서도 우리 기술과 의지로 평화를 지키는 무기를 보유하게 됐다”며 “자주국방의 위용을 떨치게 됐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독자 기술로 설계하고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 KF-21이 오랜 기다린 끝에 출고된 것을 축하하며, ‘이 순간을 5200만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 전투기는 반세기 넘게 꿈꿔온 자주국방의 뜨거운 염원을 담고 있다”며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국산 전투기 개발을 천명한 이후 25년간 이어진 도전과 노력 끝에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진과 기술진, 군과 정부 관계자들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삶을 바쳐가며 개발과 제작에 매진한 덕분에 우리의 영공을 우리 힘으로 수호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실제로 KF-21은 시제기 6대를 통해 955회의 지상 시험과 1601회의 비행 시험을 거쳐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이날 출고된 기체는 오는 9월 공군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KF-21은 최고 속도 마하 1.8, 최대 항속거리 2900km 수준의 4.5세대 전투기로, 뛰어난 성능과 낮은 유지비용, 기체 플랫폼의 확장성 덕분에 이미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KF-21의 성공은 단순한 국방력 강화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세계 방산 강국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라며 “정부는 이를 방위산업 4대 강국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이어 “K9 자주포와 천궁 미사일로 입증한 기술력에 더해 전투기까지 독자 설계·생산하는 항공산업 강국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첨단 항공 엔진과 소재·부품 개발에 신속히 착수해 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KF-21을 고성능 유무인 복합 전투기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협력국과 기술·개발 경험을 공유해 K-방산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을 향해 “외국 무기에 의존하던 나라가 이제는 독자 기술로 첨단 무기를 만들고 세계가 먼저 찾는 나라가 됐다”며 “KF-21은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동시에 전 세계 평화를 위한 연대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자주국방 완성과 세계 평화·번영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을 향해 계속 나아가겠다”며 국민의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시험비행 조종사, 방산업체 관계자, 공군사관생도와 항공과학고 학생, 14개국 외교사절 등 500여명이 참석해 KF-21 출고의 역사적 순간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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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