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7.3℃
  • 맑음강릉 7.2℃
  • 맑음서울 9.0℃
  • 맑음대전 8.6℃
  • 맑음대구 8.5℃
  • 맑음울산 7.2℃
  • 맑음광주 8.6℃
  • 맑음부산 9.6℃
  • 흐림고창 7.7℃
  • 맑음제주 10.1℃
  • 맑음강화 5.9℃
  • 맑음보은 5.1℃
  • 맑음금산 6.1℃
  • 맑음강진군 8.3℃
  • 맑음경주시 4.7℃
  • 맑음거제 7.0℃
기상청 제공

2026년 03월 26일 목요일

메뉴

경제


한경연 “대기업 매출·기업 수 증가할 때 중견·중소기업 매출도 증가”

“기업 규모만을 기준으로 하는 규제 위주 기업정책 지양해야”

 

대기업의 매출과 기업 수가 증가하면 중견·중소기업의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한국경제연구원은 ‘고용 1,000명 이상 기업의 매출과 기업 수가 고용 1,000명 미만 기업 매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기업 규모를 기준으로 이뤄지는 대기업 규제정책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경연이 전자, 자동차, 화학 등 13개 제조업종의 2010~2018년 기업활동조사 자료를 기초로 고용 1,000명 이상(이하 대기업)의 매출 및 기업 수가 고용 1,000명 미만(이하 중견·중소기업)의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대기업 매출과 중견·중소기업 매출 사이의 상관계수는 0.481, 대기업 수와의 상관계수는 0.644로, 1%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인 의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자동차·트레일러 업종의 대기업 매출 또는 기업 수 증가가 업종 내 중견·중소기업의 매출 증가로 연결된다는 것을 뜻한다.

 

실제로 자동차·트레일러 대기업의 매출이 2010년 107조1,000억원에서 2018년 141조6,000억원, 기업 수는 19개에서 25개로 각각 1.3배 늘 때 중견·중소기업의 매출은 49조1,000억원에서 70조6,000억원으로 1.4배 늘었다.

 

또한 대기업 매출 및 기업 수가 증가할 때 중견·중소기업의 매출이 어느 정도 증가하는지와 관련해서 대기업 매출이 1% 증가할 때 중견·중소기업 매출은 단기적으로 0.07%, 장기적으로 0.27% 증가했고, 대기업 수 1% 증가는 중견·중소기업 매출은 0.43% 증가했다.

 

한경연은 대기업의 매출 및 기업 수가 증가함에 따라 중견·중소기업의 매출도 함께 증가한다는 저에서 기업 규모에 따른 차별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고 세계시장 의존도가 높은 개방경제의 특성을 감안할 때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의 관계를 좁은 국내시장에서 서로 경쟁하는 관계가 아닌 세계시장에서 경쟁국의 기업들과 경쟁하는 협력적·상생적 관계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대기업에 대한 차별정책은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국가대표팀 선수의 발목을 묶고, 투자와 생산 등 기업활동의 해외유출을 부추기는 것과 같다”며 “경제성장은 규모에 상관없이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며 이뤄지는 것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