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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진중권 “임미리 묻으려 한 민주당, 문빠 추적군중과의 유착 결과”

민주당, 자기 점검·자기 객관화 능력 잃은 지 오래
홍세화 '민주당에 민주주의자 없다' 언급···정치적 소통 방식, 전체주의적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는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한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학교 연구교수를 고발했다가 취하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전체주의적”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번 일에 대해 “민주당의 공식 사과는 없을 듯”하다며 “대중 갖고 장난치는 이들은 언젠가 그 후과를 맛보게 된다. 저주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과 문빠 추적군중의 유착’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문재인 팬덤이 정권에 비판적인 발언을 했다고 동료시민의 신상을 캐어 고발하는 추적군중이 돼 버렸다”며 “이건 변질이 아니다. 그들을 처음부터 그랬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 후보라는 분이 그걸 ‘양념’이라 부르며 그들의 폐해를 상대화한 결과 그 지지자들이 자신들의 폭력을 공식적으로 추인받았다는 확신을 갖게 된 것”이라면서 “그 짓을 사명감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그게 아예 패턴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이용해 남의 입을 틀어막으려 드는 저 사람들이 지지하는 정당이 ‘민주당’이다. 수십년 동안 민주당이 표방해 온 가치를 바로 그 당이, 그리고 그 지지자들이 폭력적인 방식으로 파괴하고 있는 것”이라며 “홍세화 선생이 ‘민주당에는 민주주의자 없다’고 했죠? 정확한 지적”이라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메시지를 무력화하기 위해 메신저를 야산에 묻어버리는 것은 문빠 만의 문제가 아니다. 실은 민주당에서도 그 방식을 즐겨 차용해왔다”면서 “이번에도 고발 취하하면서 전력을 왜곡해 임미리 교수를 묻으려 했죠? 메신저를 공격해 메시지를 무력화시키려는 것이다. 그게 공당에서 한 짓”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게 당이 친문 실세의 행동대원 노릇을 하는 극성 문빠들과 밀접한 유착관계를 맺고 있어 발생하는 일”이라며 “그 유착관계가 공당의 시스템을 망치고 있다 자업자득”이라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민주당은 이미 오래 전에 자기점검 능력, 자기 객관화 능력을 잃었다. 외부의 시선으로 자기들이 객관적으로 어떤 꼬라지를 하고 있는지 알려줄 필요가 있다”면서 “이제까지 선의를 가지고 민주당을 지지해 온 분들께 지지하던 정당의 상태가 현재 어디에 와 있는지 객관적으로 알려드리는 것이 이 나라의 정치발전을 위해 매우 긴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는 민주주의자가 없다’는 홍세화 선생의 지적대로 실제로 민주당과 지지자들의 정치적 소통의 방식은 자유주의적이지 않다. 전체주의적”이라며 “김대중의 민주당이 아니다. 노무현의 민주당의 아니다. 문재인의 민주당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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