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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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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키겠다"

'코로나19 극복 고용유지 현장 간담회' 참석
"5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되면 내수 살아나 날 것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그런 각오로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고용유지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부는 고용 조정의 위기에 놓인 관광숙박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였고, 휴업·휴직 수당의 90%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추가로 고용과 기업 안정 대책을 마련하여 고용 안정에 10조 원,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기업 안정에 75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노사가 고용 유지 협약을 체결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임금 감소분 일부를 지급하고, 휴업과 휴직 중에도 노동자에 대한 지원이 끊기지 않도록 '고용 유지 자금 융자'와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라며 "정규직과 마찬가지로 비정규직인 호텔 사내하청업체 직원들도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관광 가이드, 또 여행사 직원, 관광버스 기사까지 관광업 종사자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관광업계 전체를 살리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정부는 관광업 긴급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총 9,000억 원의 융자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세금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또 지자체와 협조하여 재산세도 감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호텔업협회와 전국 관광·서비스 노동조합연맹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노동자의 고용을 보장과 협력적 관계 유지를 약속했다.

 

또 워커힐호텔 노사는 지난달 31일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지 않기로 하고 순차적인 유급휴직으로 고용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우리는 외환위기 때 정리해고의 아픔 속에서 사회 안전망의 기틀을 마련했고, 글로벌 금융위기를 '일자리 나누기'로 극복했다"라며 "오늘 여러분은 '코로나19'의 위기 앞에서 '일자리 지키기'라는 큰 역할을 해 주셨다. 투숙객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서비스와 특급 호텔 음식을 온라인 쇼핑에서 판매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 상황이 많이 진정되면서 정부는 생활방역 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황금연휴에 이어서 5월 중에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 내수가 살아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함께 이 위기를 반드시 이겨내자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여러분이 보여준 '연대와 상생'의 힘이 호텔업계를 넘어서 서비스업, 또 제조업 전 업종으로 확산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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