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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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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직접 질본 방문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임명장 수여…"K방역 영웅"

"직원 여러분들께는 항상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세계에서 모범으로 인정받은 우리 K-방역의 영웅, 정은경 본부장님이 승격되는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으로 임명되신 것에 대해서도 축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임명장 수여를 위해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를 직접 방문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대통령이 장·차관 임명장을 청와대 밖에서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바깥에서 고위 정무직의 임명장 수여식을 갖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라며 "의전상으로는 청와대에서 격식을 갖춰 임명장 수여식을 하는 것이 더 영예로울지 모르지만 지금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질본의 상황을 감안하고, 또 무엇보다도 청 승격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여러분들과 함께 초대 청장 임명장 수여식을 하는 것이 더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을 했다. 정은경 본부장님의 희망도 그러했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직원 여러분들께는 항상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라며 "그러나 오늘 여러분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길게 드리지 않겠다. 질본이 ‘청’으로 승격된 사실 그 자체, 그리고 또 초대 청장의 임명식을 청 승격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질본 여러분들과 함께 가지는 것, 이 사실 자체가 대통령과 국민들이 여러분들께 보내는 최고의 감사며 격려 뜻이 담겨 있는 것이라고 여겨 주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코로나와 언제까지 함께해야 될지 모르겠다. 여러분들께서 '청'으로 승격한 것을 계기로 더 큰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란다"며 "하루빨리 우리 국민들이 정상적인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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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