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2곳 이상은 지난해 구조조정을 실시했거나 올해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 절감(49%, 복수응답)과 팬데믹 등으로 인한 경영 악화(48.3%), 고정비 부담이 증가해서(35.2%)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전체 직원 대비 18.3%를 구조조정 목표로 잡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는 기업도 전체 응답기업의 57.8%나 됐다. 인건비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로는 ‘경영 상황이 악화돼서’(44.9%, 복수응답)와 ‘최저임금이 많이 올라서’(37.1%)라는 응답이 많았다.
구조조정 대상 직원 유형으로는 근무태도가 불성실한 직원(59.8%), 개인 실적이 부진한 직원(16%), 인사고과가 낮은 직원(5.6%), 실적이 부진한 부서의 직원(5.4%), 고연봉을 받고 있는 직원(4.6%)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625개사를 대상으로 ‘구조조정 실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