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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농금원, 1차 정기 출자사업 통해 11개 운용사 선정

- 2022년 상반기 1,616억원 규모 농식품펀드, 수산펀드 신규 조성
- 마이크로 펀드, 8곳 운용사가 지원해 경쟁률 4:1 나타내

지난달 29일, 2022년 1차 정기 출자사업을 통해 총 11개 농림수산식품펀드의 위탁운용사(1,616억 원 규모)를 선정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민연태, 이하 농금원)이 3개월 내에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본격 투자에 나선다.

 

농금원은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농식품펀드 9개 분야(1,420억 원), 수산펀드 2개 분야(196억), 총 1,616억원 규모(정부출자 1,084억원, 민간출자 532억원)로 조성, 하반기부터 각 분야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분야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되어, 모태 출자금 150억 원에 민간 출자 150억 원을 더해 총 300억원 규모의 조합을 결성한다.

 

또, 첨단정밀농업과 탄소저감 분야는 ‘스마트농업펀드’와 마이크로바이옴·대체식품 등 농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투자하는 ‘그린바이오펀드’ 운용사로는 원익투자파트너스와 패스파인더에이치가 선정, 각각 2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지난해 결성규모(150억원)에 비해 확대된 것으로, 미래 유망분야의 전략적 육성과 농식품산업 선도분야 투자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마이크로 분야는 2개사 선정에 8개 운용사가 지원해 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농금원 관계자는 "모태펀드 최대 출자비율이 80%인 것과, 올해부터는 ‘연도별 매출액이 20억 원을 넘지 않는 경영체’까지 투자대상을 확대하면서 운용사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업체로는 비하이인베스트먼트와 오라클벤처투자가 선정됐으며 총 130억원의 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농식품벤처분야는 나우아이비캐피탈과 세종벤처파트너스가 선정됐으며, 정부 출자금 200억원에 민간 출자 70억원을 더해 총 270억원의 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결성 예상 규모(250억원)를 상회한 수준이다.

 

한편, 성장 가능성 있는 수산경영체를 폭넓게 발굴·투자하는 수산일반(100억원 규모) 분야에는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수산벤처창업 분야는 엔브이씨파트너스&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스가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수산벤처창업 분야는 예상 결성 규모(75억)를 뛰어넘어, 정부 출자금 60억원, 민간 출자 36억원을 합친 96억원 규모 펀드가 결성될 예정으로, 추가 민간투자 효과가 기대돼 수산분야의 미래 유망분야 창업생태계 조성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민연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2벤처붐 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는 지난해역대 최대 규모인 1,933억 원을 결성했다”며 “올해도 투자 활성화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 농수산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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