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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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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 상장사 1400개, 17% 도산 위험

한국 상장 기업의 17%가 도산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해운사는 절반가량, 건설사는 3분의 1 이상이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글로벌 구조조정 컨설팅 업체인 알릭스파트너스는 국내 상장사 1400개를 대상으로 도산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알 코치 알릭스파트너스 부회장은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기업 상당수가 성장 둔화 속에 부실채권 비율이 높아지면서 파산 위기에 내몰렸다”며 “앞으로 2년 안에 도산할 가능성이 큰 기업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아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알릭스파트너스가 국내 상장사 1400개를 ‘Z 스코어’ 모형으로 파산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17%가 도산 위험에 노출돼 있어 ‘경계 태세(on alert)’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예의주시(watch)’가 필요한 기업도 45%에 달했다. ‘건전(healthy)’하다는 평가를 받은 기업은 35%로 집계됐다. ‘Z 스코어’는 에드워드 알트먼 뉴욕대 재무학 교수가 총 매출과 자산 대비 영업이익, 자기자본, 운전자본, 순수 판매량 등으로 부도 위험을 평가한 분석 방법이다.

‘경계 태세’는 18~24개월 내 지급 불능 상태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군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해운사와 건설사가 도산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즉 해운사의 44%가 ‘경계 태세’로 분류됐다. 건설사도 35%가 도산 위험군에 속했다. 이어 통신·하이테크(18%) 공업(16%) 금속(14%) 소비재(13%) 자동차(13%) 등의 순으로 ‘경계 태세’ 비중이 높았다.

코치 부회장은 이어 “한국의 산업과 기업들은 지나치게 높은 부채비율, 성장 둔화, 문화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포함한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난제들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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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대응 수위 높인다”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의 충분치 않은 대응으로 피해자가 더 큰 피해를 입은 사건에 대해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수사본부가 직접 나서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언론 등 일부에서 수사 미비 사례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국수본에서 직접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스토킹·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 전수점검에 나서고 고위험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등 대응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박 본부장은 “관계성 범죄는 재범 가능성을 고려해 경찰이 (현재) 구속영장을 적극적으로 신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전수점검은 경찰이 강력 대응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에서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 김훈(44)이 사실혼 관계인 20대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경찰의 보호조치 대상이었고 범행 직전 신고했음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두고 경찰 대응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경찰청은 피해자 보호 조치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