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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하마스와의 전쟁 중동평화 변곡점 되나


하마스 테러 진상



지난 10월 7일 새벽 6시30분, 하마스의 기습적인 공격으로 1,400여 명이 사망하고 4,50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기습 공격은 5000여 발의 로켓포격으로 시작했다. 공격
은 육지 국경을 넘어 모터를 탄 해상 공격과 패러글라이딩을 이용한 공중 침투 등 육해공 3면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이스라엘 방귀군은 하마스가 2,200여발의 로켓포를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을 포함해 이스라엘 중·남부를 향해 발사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에서 어린이를 포함해 미국인 32명도 살해됐다. 영국인도 12명 사망하고 5명이 실종상태로 보도되고 있다. 그밖에 캐나다, 프랑스, 오스트렐리아, 태국 등 전 세계의 유대인들이 사막축제에 참여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혀 있는 숫자는 200여 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끔찍한 여성과 어린이, 일가족 살해는 이스라엘 남부 작은 마을과 가자 국경과 가까운 사막에서 행해진 음악 축제장에서 벌어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하기 직전 가자 지역 내 부상자들이 집결돼 있는 병원에 폭탄이 떨어져 수백 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일어났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제거 작전을 위해 40만 명의 군인 동원령을 내렸으며 하마스 무장정파는 5만 명의 병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등 유럽 이스라엘 자위권 지지


 

바이든 대통령은 10월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위로하고 이스라엘 편에 설 것임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방어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모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와 함께 하는 미국에 대해 감사한다”고 전하면서 “이번 하마스와의 전쟁은 지금까지 겪었던 종류와는 전혀 다른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은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쟁을 치러왔는데, 하마스는 시민들의 희생을 최대화하는 적”이라며 “그들은 가능하면 이스라엘인들을 많이 죽이기를 원하며, 팔레스타인들의 생명에 대해서도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들은 가자 주민들의 뒤에 숨어서 우리 시민들을 타깃으로 매일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75년 전 이스라엘 건국자들이 자유와 정의와 평화를 초석으로 삼아 나라를 건국하겠다고 선언했듯이 우리 미국인들은 자유와 정의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이스라엘과 함께 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다음 날인 19일, 영국의 리시 수낵 총리도 이스라엘을 
방문해 네타냐후 총리를 만났다. 네타냐후 총리는 수낵 총리에게 “하마스 테러 공격 직후부터 흔들림 없이 우리와 연대해주고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는 신나치이며 새로운 ISIS(극단적 이슬람국가, Islamic State of Iraq and Syria, 2019년 소멸) 세력이라며, 우리는 공동으로 그들과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하마스와
의 전쟁은 이스라엘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문명사회를 위한 전쟁이라고도 강조했다.

 

우리 편에 온건한 아랍 국가들도 동참할 것이며, 자유세계와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함께 싸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마스와 헤즈볼라, 이들을 지원하는 이란은 우리와의 전쟁을 통해 중동을 억압과 노예, 전쟁, 절멸의 중세 시대로 되돌리려고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국이 즉시 군병력을 파견해준 것을 감사하며 함께 인질을 구출하고 협력해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80년 전 영국이 가장 어두웠던 시기(제2차 세계대전)에 문명 세계는 당신들 편에 서서 싸웠다고 말하면서 지금 이스라엘은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당신들의 도움이 필요하며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하마스와의 전쟁은 긴 싸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영국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 앞에는 굴곡이 있을 것이며 어려움에 부딪칠 것이지만 우리 국민들은 그 어느 시기보다도 단결하고 있으며 필요한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낵 영국 총리는 지금 이스라엘은 그 어떤 나라와 국민들이 겪어보지 않았던 고통스런 시기를 견디고 있다며 영국 국민들의 깊은 위안을 전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우리는 국제법에 따라 이스라엘이 자기 나라를 방어할 권리를 지니고 하마스를 추적하여 인질을 구출하고 미래의 공격에 대비해 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 지역의 구호물자를 수송하는 통로를 열어준 인도주의적인 조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영국은 가능한 빠른 시간에 가자 지역에 원조 물자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방 지도적 국가들 가장 먼저 이스라엘을 방문한 정상은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다. 숄츠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 방문 전날인 17일 텔아비브를 찾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80년 전 우리 유대 민족은 독일과 유럽 땅에서 나치에 의해 인류역사상 최악의 야만적인 범죄를 경험했는데, 지금 그와 같은 악행을 하마스의 이번 테러에서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신 나치이며 ISIS보다 어떤 면에서는 더 잔혹하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되며, 이 전쟁은 우리만의 전쟁이 아니라고 말했다. 만약 하마스의 행위를 멈추지 않으면 곧 당신의 땅에서, 또 세계로 뻗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공격에 앞서 가자 주민들이 안전하게 남쪽 지역으로 이동하라고 했지만 하마스는 주민들을 방패로 삼기 위해 주민들의 안전 대피를 막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하마스의 행위를 막기 위한 우리의 정당한 전쟁을 지원해주기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숄츠 독일 총리는 이스라엘과 이스라엘 국민들의 안전은 독일의 국가적 이유(Reason of State)라고 말했다. 독일은 홀로코스트에 대한 책임을 지니고 있으며 그런 이유로 독일에게 있어서 이스라엘의 존립과 안전을 위해 함께 하는 것은 의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서방국가 지도자로서는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해,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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