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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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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


더 이상 환상이 아니다... 전기 배터리 비행기가 날았다

항공기가 고도 8km에서 만드는 얼음구름, 즉 비행운을 남기며 날아가는 모습은 낭만적으로 비칠지 모르나 지상의 어떤 배출가스보다 지구온난화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를 막기 위한 전기 배터리 항공기가 개발되고 시험 운항이 시작됐다. 

(뉴욕타임스, 2023년 11월 6일자에 실린 관련기사 「No longer a fantasy, electric planes take flight」를 전재(全載)한다)


 

미국 해안을 따라 가는 배터리 항공여행의 새벽 


지난 10월 초 크리스 카푸토(Chris Caputo)는 벌링턴(Virlington) 국제공항의 타맥 포장 구역 위에 서서 멀리 하늘에 뜬 구름을 보았다. 군용기와 민간 항공기를 오랫동안 조종해 왔던 그는 수천 시간의 항공 시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가 지금 시도하려는 여행은 지금까지와는 매우 다른 것이다. 카푸토 씨가 조종하는 항공기는 배터리로 비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와 그의 동료들은 그들을 고용한 「Beta Technologies」가 만든 ‘VCX 300’ 항공기를 다음 16일간 미 동부 해안을 따라 날아갈 것이다. 보스턴, 뉴욕, 워싱턴, 그리고 그밖에 다른 도시들의 혼잡한 영공을 통과하면서 그들은 24번 가까이 비행을 멈춘 뒤 휴식을 취하고 충전을 한 다음 여행을 계속할 것이다.

 

그 여정이 플로리다에서 끝이 나면 「Beta」는 미 공군에 해당 항공기를 인계하고 미 공군은 다음 몇 달에 걸쳐 항공기 운항 실험을 할 것이다. 이번 여행은 지금부터 수년간 항공이란 무엇처럼 보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비전을 제공했다-이를 테면 지구를 위험스럽게 온난화에 빠뜨리고 있는 온실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항공기로 가득한 하늘은 어떤 모습일까? 라고 하는 비전 말이다.  

 

“우리는 아주 의미 있는 일을 우리의 주를 위해, 나라를 위해, 그리고 지구 행성을 위해 일하고 있어요” 카푸토 씨가 말했다. “그런 역할을 하고 있고 제가 그런 일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는 어렵지요.” 

 

무공해 항공기를 향한 항공업체들의 경쟁


거의 모든 항공 역사에서 전기 항공기는 거의 환상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기술 진보, 특히 배터리 부문에서의 진보, 그리고 수십억의 달러 투자가 단거리 전기 항공기를 실현가능하도록 도왔다-그리고 후원자들은 상업적으로 실현 가능하게 되기를 바란다.

 

「Beta」는 비공개로 회사로 8억 달러를 마련해 ‘Fidelity, Amazon’s Climate Pledge Fund‘ 그리고 사모 펀드인 ’TPG Capital‘이 투자했다. 이 회사는 약 6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들은 대개 버몬트에서 살고 있다. 최근 이 같은 항공기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 버링턴에 공장을 지었으나 아직 미 연방 항공국으로부터 인가를 받은 상태는 아니다. 

 

첫 번째 전기 비행기가 될 ‘CX300’은 날개폭이 50피트(15미터), 거대한 곡면 유리문과 배후에 프로펠러를 가진 매끈한 미래형 비행기다. 1250파운드(565kg)의 화물을 싣도록 설계되었다. 이 항공기와 약 80%의 디자인을 공유하는 ‘A250’이 곧바로 출시될 예정인데. 이 항공기는 이륙용 양력(揚力)회전자가 장착되어 있어서 헬리콥터처럼 이착륙을 한다.

 

두 기종은 「Beta」가 ‘Alia’라는 브랜드로 판매하며 궁극적으로는 승객을 태우게 될 것, 이라고 회사 측은 밝히고 있다. 

 

「Beta」는 전기 항공기를 제작하는 많은 회사들 가운데 하나다. 캘리포니아에는 「Joby Aviation」, 「Archer Aviation」이 배터리를 동력으로 하는 수직 이륙이 가능한 항공기를 개발 중에 있다. 그들 회사는 소수의 승객들을 단거리로 실어 나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한 회사들은 후원사로 이를테면, 「도요타」, 「Stellantis」, 「United Airlines」, 「Delta Air Lines」, 그리고 일부 투자 화사들이 있다. 이들 이외에도 기존의 제조자들, 이를테면, 「Airbus」, 「Boeing Embraer」 또한, 전기 항공기를 만들고 있다. 

 

이 산업 뒤에서 미 정부도 행동을 같이 하고 있다. 미 연방항공국은 2028년까지 한곳 이상의 장소에서 새로운 추진 수단을 사용하는 항공기가 대규모로 운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공군 또한, 「Beta」의 ‘CX300’와 「Joby」가 11월에 캘리포니아 Edwards 공군기지에 인도한 기종을 포함한 항공 운송수단들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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