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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


감기가 아니었네...마이코플라즈마 방치땐 '중증 폐렴'

올해 입원환자 2만명 넘어... 전년 대비 350% 증가
치료 늦어지면 중증 폐렴 위험...항생제 치료 받아야

 

감기 증상 유사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이 올해 크게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늦어지면 중증 폐렴에 걸린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으로 입원한 환자가 2만69명으로, 작년 대비 350%(입원환자 4,373명)가량 크게 늘었다. 2022년 입원환자(1,591명)와 비교하면 1,161%(12.6배)가 넘는 수치다.

 

마이코플라스마는 초기 감기 증상과 유사하지만 천명(거친 숨소리)과 함께 기침과 열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소아의 경우는 감기, 독감 등 다른 바이러스에 중복감염될 경우 위중증으로 급변할 수 있어 감염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마이코플라스마 균의 주요 폐렴 원인 10~15%는 중증 폐렴이 생길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마이코플라스마는 세포벽이 없는 세균이라 일반 항생제는 듣지 않고, 항생제 복용 시에도 완치 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간에 끊으면 내성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정해진 치료 기간만큼 충분히 약을 먹어야 한다.

 

일산백병원 호흡기내과 강형구 교수는 "마코플라즈마 감염은 폐렴을 유발하거나 폐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을 앓고 있는 호흡기 질환자나 장기간 흡연자, 만성신부전증, 심근경색증 환자, 면역력이 저하된 암 환자, 소아 등은 특히 폐렴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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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尹 체포영장 청구...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 혐의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2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조은석 특검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체포영장 청구 이유로 윤 전 대통령이 경찰의 3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소환에도 불응할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3일 사건을 인계받은 특검은 사건의 연속성을 고려해 피의자 조사를 위해 체포영장을 청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계엄 나흘 뒤인 작년 12월 7일 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도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 특별수사단은 윤 전 대통령에 이달 5일과 12일, 19일 세 차례에 걸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5일 1차 출석요구를 거부한 윤 전 대통령에게 12일에 이어 19일 세 차례 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