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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BTS 진 덕분에 인지도 상승"...유통기업 'K컬처 열풍' 이어간다

‘BTS 페스타’서 오뚜기, 라네즈, hy, 팔도 등 홍보효과 톡톡
각종 협업 통해 해외 팬들에게 자사 제품 체험 마케팅 인기

 

K-컬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유통 기업들도 한류 스타 마케팅에 매진하고 있다. 유명 브랜드들은 충성도 높은 팬들을 유인하기 위해 아이돌 가수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거나, 스타들과 함께 각종 오프라인 협업 행사를 여는 등 K컬처 스타들의 유명세를 적극 활용 중이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일을 기념해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난 13~14일 열린 ‘BTS 페스타’(FESTA) 현장에는 오뚜기, 라네즈, hy, 팔도 등이 홍보 부스를 차렸다. 이틀간 행사장을 찾은 BTS 공식 팬클럽 ‘아미’의 6만여 명 팬들은 이들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 BTS 멤버 진이 모델로 출연한 라네즈는 부스에서 총 6만5천개에 달하는 샘플을 팬들에게 증정했다. 진이 광고 모델로 활동한 오뚜기의 진라면 부스에서도 시식 행사로 국내외 팬 약 4,000명이 라면을 맛봤다.

 

지난 달 23~25일 열린 그룹 세븐틴의 데뷔 10주년을 기념 행사에서도 이같은 상황은 재현됐다. 서울 반포한강공원과 잠수교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B-데이 파티'(B-DAY PARTY)에서도 CJ제일제당 비비고, 나스 코스메틱, 제주 삼다수, 네오젠, 모구모구, 바닐라 코, 스니커즈, 아모레퍼시픽, 켈로그 등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3일간 총 35만2000여 명이 방문했고, 현장에 차려진 12개 브랜드 부스에서 팬들에게 제공한 제품 수는 총 15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도 인기 그룹 세븐틴 효과를 보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세븐틴 멤버들이 직접 숙박업소 운영자로 참여해, 팬들을 맞이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했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세븐틴을 테마로 한 에어비앤비 체험도 진행한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겸 CEO는 지난 4일 간담회에서 “지난해 세븐틴과 협업했을 때 인기가 너무 많아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협업을 진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세븐틴과의 파트너십은 매우 센세이셔널하다. 앞으로 파트너십이 확장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출입은행이 202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콘텐츠 수출이 1억 달러 증가할 때마다, 화장품과 식품 등 소비재 수출도 1억 8천만 달러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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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尹 체포영장 청구...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 혐의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2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조은석 특검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체포영장 청구 이유로 윤 전 대통령이 경찰의 3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소환에도 불응할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3일 사건을 인계받은 특검은 사건의 연속성을 고려해 피의자 조사를 위해 체포영장을 청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계엄 나흘 뒤인 작년 12월 7일 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도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 특별수사단은 윤 전 대통령에 이달 5일과 12일, 19일 세 차례에 걸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다. 이후 수사 기록을 특검에 인계했다. 통상 수사기관은 관례적으로 세 차례 정도 출석 요구에도 정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