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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


SK텔레콤 유심 정보유출 이후, 가입자수 30%대로 추락

통신3사 가입자 변화 추이...4월에서 5월 사이 0.7% 급감
4월 사고 공개까지 40% 초반 유지...50여일간 영업 중단 여파도

 

SK텔레콤의 가입자 점유율이 해킹으로 인한 유심(USIM, 가입자식별장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이동통신 시장에서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와 MVNO(알뜰폰) 시장을 포함한 전체 회선에서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배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통신3사 중 SK텔레콤의 지난 1년간 시장점유율을 살펴봤을 때 지난해 5월에는 40.7%에서, 6월부터 8월까지는 40.6%, 9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40.5%로 1%씩 하락했다. 이어 올해 2월과 3월에는 40.4%를, 4월에는 40%를 기록했다. 그리고 5월에는 39.3%를 기록하며 40% 선이 무너졌다. 4월과 5월 사이, 한. 달 만에 0.7%가 급감했다.


특히 이번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사고는 정부 조사로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해킹 시작일은 최소 2021년 8월 6일로 무려 4년 전이다. 회사 측에서 악성코드를 발견한 시점은 2022년 2월 말이었고, 유심 정보가 유출된 것을 파악한 것은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올해 4월 18일이었다. 그 뒤로 나흘이 지나서야 SK텔레콤 측은 사고 사실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그 이후 정부의 행정지도를 받고 올해 5월 5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50여일간 신규 영업을 중단했다. 지난 4월과 5월 사이에 눈에 띄게 가입자가 중단된 것도 영업 중단 및 불신에 따른 여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올해 5월을 기준으로 SK텔레콤의 가입 회선 수는 2,249만여명, KT는 1,361만여명, LG유플러스는 1,113만명이며, MVNO 가입자 수는 999만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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