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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아무도 돌봐줄 사람이 없는 '위기가구' 살려냈다

-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내 위기가구에 '긴급구호비' 지원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아무도 돌봐줄 사람이 없는 위기가구를 구해냈다.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고재화 위원장)는 "주변에서 도와줄 사람이 없어 위기에 처한 가구에 대해 긴급구호비로 350만 원을 지원해 어려움에서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도왔다"고 25일 밝혔다.

 

장안구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따르면 "이번 지원된 긴급구호비는 7월 월례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돼 절차를 거친 후에 지원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자는 재외국민인 노인 1인 가구(여성)인데, 건강보험료가 수개월째 미납되었을뿐만 아니라 고정 수입이 없어 생계유지에도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어려움을 알게 된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월례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건강보험료 체납금 대납과 생계비 지원을 결정했다.

 

긴급구호비는 ‘3천원의 희망기금’으로 집행되었다.

 

이 기금은 ‘매월 3천원으로 나누는 세상에서 가장 값진 기부, 같이 행복한 율천동 만들기’라는 취지로 율천동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기부로 운영되고 있는 장안구 율천동 행정복지센터의 특색사업이다.

 

고재화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지원은 위기가구가 건강보험 가입 자격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운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성영신 율천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신속한 결정과 주민들이 만든 희망기금이 위기가구의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다양한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특화사업과 위기가구 긴급 지원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홍보 및 캠페인 활동도 활발하게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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