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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안철수, 권영세·권성동·이양수 겨냥 “윤리위 처분 받아야”

“이재명에게 대통령직 헌납한 김문수, 스스로 거취 결정하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28일 당혁신안 2대 원칙과 5대 과제를 발표하며 “(대선 후보) 단일화 번복으로 당내 극심한 분열과 혼란을 초래하고, 이재명에게 대통령직을 헌납한 김문수 후보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안철수 의원은 지난 21일에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길(친전한길) 당대표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를 향해선 “대선에서 패배한 당은 과거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런 모습으로 어떻게 이재명 대통령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안 의원은 이날 “당무 감사로 지목된 두 분(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양수 전 사무총장)과 스스로 조사를 자청한 한 분(권성동 전 원내대표)도 윤리위원회 처분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지난 대선에서 김문수·한덕수 후보 단일화 추진 책임을 물어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양수 전 대통령선거관리위원장에 대한 당원권 정지 3년의 징계를 당 윤리위원회에 청구하기로 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단절’, ‘극단 세력과의 단절”을 강조하며 “이들과 완전한 단절 없이는 보수의 가치는 결코 회복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백서편찬위원회를 발족해 계엄·탄핵·대선 과정의 행적을 기록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며 “백서에 따라 윤리위에 회부할 사람들은 윤리위에 회부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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