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3.1℃
  • 맑음강릉 19.6℃
  • 맑음서울 14.2℃
  • 박무대전 15.1℃
  • 맑음대구 14.1℃
  • 맑음울산 14.9℃
  • 흐림광주 13.7℃
  • 맑음부산 16.6℃
  • 흐림고창 13.4℃
  • 구름많음제주 16.7℃
  • 맑음강화 13.7℃
  • 흐림보은 13.1℃
  • 흐림금산 12.7℃
  • 맑음강진군 13.0℃
  • 맑음경주시 13.5℃
  • 맑음거제 15.7℃
기상청 제공

2026년 05월 13일 수요일

메뉴

산업


셀트리온, 트럼프 관세에 '美 일라이릴리 공장' 인수 추진

지난해 북미 매출 1조원 돌파...바이오의약품 매출의 33% 차지

 

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셀트리온이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현지 생산공장을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의약품에 2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구체적인 대책으로 풀이된다.

 

8일 제약바이어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현지 공장 실사 후 오는 10월 일라이릴리와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수 금액은 약 7000억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장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위치한 단일항체 생 공장이다.

 

이에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9일 주주서한을 통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미국 의약품 관세 부과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며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상황별 대응 전략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단기, 중기, 장기에 걸친 3단계 대응 전략 중 하나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 생산시설 보유 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었다.

 

셀트리온은 미국 수출 비중이 큰 기업이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미국 수출 규모는 총 매출 3조1,085억원 중 북미 시장 매출이 1조453억원으로 약 33.6%를 차지한다. 미국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고율 관세 부담을 덜 수 있어 현지 생산은 필수 영업 전략이라는 평가다.

 

이 외에도 셀트리온은 미국 내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단기 전략으로 2년분의 재고 보유를 완료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에 위치한 한 의약품 생산공장 인수 입찰에서 글로벌 기업 두 곳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장 인수와 운영에는 7000억원 정도 투입되고 향후 미국 관세 범위에 따라 증설할 경우 추가로 3000억원~7000억원이 들어갈 수 있다. 최종 계약은 미국 정부 승인을 거쳐 연내 100% 완료할 계획이다.

 

기자회견 당시 일라이릴리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근 한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구체적인 인수 대상이 지목된 것에 대해 “관련된 내용은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어떤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문체부, 불법 웹툰·웹소설 사이트 34곳 첫 긴급차단
개정 저작권법 시행 첫날인 1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웹툰·웹소설 불법 유통 사이트 34곳에 대해 첫 긴급차단 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개정된 저작권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불법 복제물 유통을 적발하면 즉시 접속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한 제도가 처음 적용된 사례다. 문체부는 불법성이 명확하고 피해 확산 우려가 크며 다른 수단으로는 실효적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한 34개 사이트를 우선 선정했다. 최근 폐쇄와 재가동을 반복해 온 ‘뉴토끼’도 대상에 포함됐다. 차단 명령을 통보받은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KT 등 인터넷서비스 제공자들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게 된다. 긴급차단 사실을 통지받은 저작권보호심의위원회는 5일 이내 정식 접속차단 여부를 심의하며, 의결 시 문체부 장관이 최종 차단을 확정한다. 폐쇄·차단된 사이트 운영자는 명령 5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이름·주소 등 개인정보 제출이 필요해 실제 신청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한국저작권보호원을 방문해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불법 사이트 운영자들이 쉽게 수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속한 차단으로 불법